[유럽통신]
독일에서 가장 큰 대회 성황리에
2011 보쿰 밤버스 대회 열려
Andreas Neumann2011-11-11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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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어린 선수들이 시합모습
10월 8,9일 이틀에 걸쳐 보쿰의 외국어 교육기관에서 2011 보쿰 밤버스 대회가 열렸다.
총 12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보쿰 밤버스 대회는 독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이며, 공식 국제 유럽대회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보쿰 바둑클럽은 대회 개최지 선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클럽 회원들은 참가자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 고주연 8단의 지도대국 사진.
대회 전날, 하루 일찍 보쿰을 찾은 선수들이 대회장 근처 레스토랑으로 모였다. 레스토랑에는 특별한 손님이 있었는데, 그 손님은 바로 한국의 젊은 여성 프로기사 고주연 8단. 그녀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긴장해있는 선수들을 위해 지도다면기를 하고 식사도 같이 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음날 경기에 실력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드디어 모든 선수들이 학수고대하던 대회 당일에는 예상했던 것처럼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많은 참가자들로 대회장이 붐볐다. 주최 측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미리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장에 셔틀버스를 대기시켜 참가자들이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왔고, 대회장 도로 주변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표지판 설치와 도로경찰을 동원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다. 참가접수창구에서는 대회 참가자이기도 한 Andreas Ensch가 개발한 맥마혼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진표 구성에 공정성을 더했다.
대회참가접수가 마무리된 후, 상공회의소 회장 Peter Merz와 보쿰 외국어교육기관장 Jochen Pleines 그리고 대회 총 책임자 Andreas Neumann는 환영연설을 통해 대회 참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준 참가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 맛있는 음식과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환영연설이 끝난 후 대회의 첫번째 라운드가 시작되었는데, 대회 참가들에게는 가장 긴장 되는 순간인 동시에 대회 관계자에게는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대회장에는 보쿰 바둑클럽회원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케이크나 샐러드 그리고 과일 등이 마련되어 많은 참가자들을 행복하게 했다.
▲ 대회 참가자 단체 사진.
총 5 라운드로 진행되는 시합은 선수들에 각 60분의 대국시간과 5분에 20수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메인 토너먼트 이외에는 사이드 토너먼트로 9줄과 13줄 바둑도 마련되었다. 메인 토너먼트 선수들은 사이드 토너먼트를 즐겨도 되고 휴식을 가져도 된다.
▲ Peter Merz 상공회의소 회장의 연설장면
대회 첫날인 토요일에는 총 3 라운드가 진행되었는데, 1 라운드가 종료된 후에는 상공회의소 회장인 Peter Merz이 바둑과 체스 그리고 포커 등의 게임이 경제적, 정치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Lukas kremer의 시합은 kgs에서 생중계게 되었다.
2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주목을 끄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번 보쿰 대회에는 독일의 최고 선수 10명에 드는 Franz Josef Dickhut(아마 6단)과 Benjamin Teuber(아마 6단) 그리고 Chen Lei(아마 6단)이 참가하였는데, 독일의 유스 챔피언인 Lukas kremer(아마 5단)가 지난 2010년 보쿰 밤머스 챔피언인 Brernd Randmacher를 물리치고 그 기세를 몰아 ranz Josef Dickhut와 Benjamin Teuber를 연달아 격파하며 총 3-0의 스코어로 첫날 라운드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 대회 참가자들의 심각한 시합모습
대회 두 번째날, 4라운드가 진행되기 전 대회장에서는 선수들을 위한 아침이 준비되었다. 마지막 5라운드까지 선수들은 대회 포인트를 쌓고 대회 우승자가 되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대회장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를 때쯤 독일의 취재진이 방문하여 대회 참가자들과 관계자를 인터뷰 하기도 했다.
▲ 외국어강의 수업장면.
대회 마지막 날, 총 5라운드가 다 끝나고 대회 결과를 기다릴 동안 보쿰 외국어교육기관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한 강의를 제공했다. 강의 수업시간은 약 45분으로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의 간단한 소개나 인사하는 법 등이 주를 이루었다.
▲ 유스 우수선수 단체사진.
모든 대회 참가자의 마음을 졸이게 하던 대회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3년 연속 독일 유스 챔피언인 Lukas kremer(5단). Lukas kremer은 4 라운드까지 Chen Lei(6단)와 Franz Josef Dickhut(6단)와 3-1 삼자 동률을 이루며 대접전 벌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들을 따돌리며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그리고 Franz Josef Dickhut, Chen Lei, Bernd Radmacher이 그 뒤를 이었다.
▲ 최고 새내기 입문자상 수상자 Bao Shenlei
사이드 토너먼트인 13줄과 9줄 바둑에서는 Marvin Baumgart (1d)와 Tim Jakobsmeyer (5k)이 각각 수상하였다. 그리고 최고 새내기 입문자상에는 올해로 여섯 살인 Bao Shenlei (30k)에게 주어졌다. 기세상에는 Ilona Crispien (5k)과 Dirk Mechtenberg (1k)이 함께 수상했다.
▲ 페어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가위바위보.
페어 바둑에서는 Elche팀과 Pandas팀이 동률을 이루게 되었는데 우승 상품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갔지만 공식 우승팀을 정하기 위한 가위바위보 승부에서 Elche팀이 승리하여 공식 우승팀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유스 우수선수상과 다승왕 상이 많은 선수들에 지급되었다.
▲ 다양한 바둑용품과 서적이 참가자들에 기부했다.
대회 시상식 말미에는 참가선수들과 대회 총 책임자 Andreas Neumann와 상공회의소 회장 Peter Merz의 포토타임 시간을 가졌고, 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한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기념품이 무료로 기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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