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이창호·원성진 백번으로 대국 개시!
LG배 8강전 시작, 한국의 이창호·원성진 백번으로 대국 중
중국 베이징-김지은2011-11-21 10:36:29
▲8강전 대국 모습. 두 판씩 나뉘어 한국문화원 2층에서 진행 중이다.
11월 21일 한국시각 오전 11시(이하 기사 내 한국시각 기준)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8강전이 시작됐다. 한국은 이창호 9단,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 허영호 9단이 임하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천스위엔 9단, 장웨이지에 5단, 치우쥔 8단, 씨에허 7단와 대결 중이다. 타이젬에서는 허영호 9단과 씨에허 7단의 대국을 김승재 4단이 문자 생중계 중이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지난 19일 저녁 출전선수들을 비롯한 한국선수단은 한국문화원 부근 징룬호텔에 도착했다. 대국장 한국문화원과 선수들의 숙소인 징룬호텔은 지난 10월 열린 제13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이 진행된 곳과 같다. 당시 한국의 첫 주자로 출전한 안국현이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둬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이 곳에서 LG배 출전한 선수들은 어떤 성적을 보일 것인지.
▲이창호-천스위엔의 대국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장정평(오른쪽)
8강전은 한국문화원 2층에서 두 판씩 나뉘어 두 개의 방에서 열린다. 대국시작 15분 전인 10시 45분. 씨에허, 치우쥔, 장웨이지에, 천스위엔 등 중국과 대만기사들이 일찌감치 대국장에 도착했다. 8강전에 임한 선수 중 유일한 대만대표인 천스위엔은 이번 대회 부인 장정평과 동행했다.
천스위엔은 현재 대만 6관왕에 올라있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대국 스케줄이 매우 빡빡하다고 장정평이 전한다. 장정평은 대국에 임하는 천스위엔을 꼼꼼히 챙기며 최근 구입한 카메라에 천스위엔의 모습을 담는 등 내조와 기자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대국에 임하고 있는 이창호
뒤를 이어 이창호가 10시 50분 경 모습을 보였다. 기자는 이창호가 전날보다 약간 얼굴이 부은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이에 동생 이영호 씨는 "숙면을 충분히 취해 그렇게 보인 것 같다."라고 전한다. 이창호 동생 이영호씨는 19일부터 이창호와 함께 동행 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원 입구로 향하는 김지석, 원성진, 허영호. 마음이 급한 지 김지석이 걸으면서 잠바를 벗고 있다.
도착한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 가운데 대국시작 3분 전. 아직 한국의 원성진, 허영호, 김지석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회관계자들이 당황하고 있는데 2분 전 원성진, 허영호, 김지석이 빠른 발걸음으로 대국장에 도착했다. 대국장에 도착한 원성진, 허영호, 김지석은 바로 자리에 앉아 대국을 준비했다.
오전 11시 왕루난 입회인 대국개시를 선언하자 8강전에 임하는 기사들이 돌을 가리기 시작했다. LG배는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선택권을 가지는데, 그 결과 한국의 이창호, 원성진이 백번을, 김지석, 허영호가 흑번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지난 대회 한국은 중국의 파오원야오와 콩지에가 결승을 다투는 것을 지켜봐야하만 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한 한국이 이런 흐름을 꺾고 좋은 모습을 보일지.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이다.
LG배 8강전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대국 전 허영호가 눈을 감고 대국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석(왼쪽)과 치우쥔의 대국 모습. 김지석의 흑번.
▲생각 중인 김지석.
▲벌써 불리?유난히 표정변화가 다양한 치우쥔.
▲장웨이지에VS원성진. 원성진(오른쪽)이 백이다.
▲대국 중인 원성진.
▲허영호(왼쪽)와 씨에허의 대국 모습
▲천스위엔과 이창호(오른쪽)의 대국모습.
▲착점하는 이창호.
▲대국장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영호씨와 최규병 기사회장(오른쪽).
▲대국장 바로 옆 룸에는 기자실 및 검토실이 있다.
▲위빈 9단과 왕루난 단장이 검토실에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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