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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겨울 시리즈'가 시작된다

한국리그, 정규리그 마치고 포스트시즌 개막

志石居士2011-11-24 16: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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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스코LED 김성룡 감독, 강동윤, 영남일보 김영삼 감독, 박정상, 하이트진로 강훈 감독, 최철한, Kixx 김영환 감독, 김기용.

지난 5월 개막되어 6개월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친 한국바둑리그가 26, 27일 3, 4위간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드디어 포스트시즌의 막을 올린다. 길고도 짧았던 한 시즌. 2011 한국리그 정규리그를 결산하고 포스트시즌을 전망해본다.

[정규리그 결산]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 대역전, 명승부 연출

◇…올 시즌 한국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파란만장한 사연과 극적인 승부를 백출시켰다. 특히 4장의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인 막판 중위권 순위 경쟁이 백미였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이르러 2위, 3위 팀의 순위가 역전된 데다 특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야 4위팀이 결정되는 역전 드라마가 연출되어 팬들을 매료시켰다.

리그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 포스코LED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영남일보가 2위, 하이트 진로가 3위에 올랐고, 마지막 티켓의 행운은 막판 대역전에 성공한 KIXX에게 돌아갔다.

▲ 포스코LED의 검토 모습.

신생팀 포스코LED 돌풍 … 탄탄한 팀워크로 정규리그 우승 기염

◇…김성룡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포스코LED는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독주한 끝에 창단 원년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 첫판을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포스코LED는 3라운드에서 디펜딩 쳄피언 신안천일염을 5대0을 완파하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주장 강동윤의 6연승 행진에 힘입어 내리 4연승하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한 포스코LED는 리그 중반 한때 하이트진로의 거센 추격에 잠시 선두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지만, 흔들림없이 스퍼트한 끝에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포스코LED가 이처럼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신생팀의 핸디캡에다 감독도 초보이고, 스타 선수도 별로 없었기 때문. 그러나 리그 초반부터 치고 나간 포스코LED의 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 줄 모른 채 정규리그 전반을 지배했고, 결국 창단 원년에 정규리그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포스코LED가 이처럼 발군의 성적을 낸 것은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이 잘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무엇보다 상대팀의 오더를 읽어내는 김성룡 감독의 빼어난 지략이 단연 돋보였다. 여기에 다승왕에 오른 에이스 강동윤(12승2패)과 목진석(10승4패) 투톱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으며,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신예 김정현(자율지명, 8승6패)도 우승의 숨은 주역이었다. 특히 타 팀과 비교되는 독특한 출전 선수 선발 방식도 톡톡히 한몫을 했다는 후문. 6명의 라인업 가운데 1․2번 지명자를 제외하고는 매번 자체 선발전을 통해 출전 엔트리를 선정함으로써 선수들에게 책임감과 동기를 부여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2중의 효과를 도모한 것이다.



▲영남일보 팀

강호 영남일보, 후반기 분전으로 역전, 2위 도약

◇…개막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히던 영남일보(감독 김영삼)에게 이번 시즌은 가히 천국과 지옥을 번갈아 경험한 무대였다. 파죽의 4연승을 올리던 10라운드까지 영남일보는 포스코LED와 우승을 다툴 만큼 기세가 등등했다. 그러나 그토록 잘 나가던 영남일보가 11,12,13 라운드에서 내리 3연패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급기야 마지막 14라운드 한 경기에 운명을 걸어야 하는 정체절명의 상황이 된 것.

‘이기면 우승, 지면 탈락’의 갈림길에서 만난 상대는 당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던 난적 하이트진로라서 팬들에게는 더욱 가슴 졸이는 승부였는데,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영남일보는 팀 막내 나현의 짜릿한 반집승에 힘입어 극적으로 2위에 올랐다.


▲ 하이트진로 강훈 감독(왼쪽)과 최철한.

최철한의 하이트진로, 꾸준한 성적으로 3위 차지

◇…리그 막판까지 우승권을 다툰 끝에 여유있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하이트진로도 올 시즌 예상을 깨고 부상한 팀이다. 강훈 감독이 이끄는 하이트진로는 다승 2위에 빛나는 주장 최철한(11승3패)을 앞세워 리그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했다. 6,7,8라운드에서 3연패하며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후 내리 3연승하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티켓을 예약한 채 내심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승리할 경우 1위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마지막 경기에서 배수의 진을 친 영남일보의 거센 저항에 막혀 2대3으로 패함으로써 오히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더구나 영남일보와 8승6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승수에서 단 1승 뒤져 3위에 머물렀다는 게 하이트진로에게는 퍽이나 아쉬웠다. 그리고 그런 아쉬움을 떨쳐내는 게 하이트진로 선수들에게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Kixx 검토진. 왼쪽부터 김기용 박승화 박정상 김대용 김영환.

막강 화력 Kixx, 용궁 문턱에서 기사회생 4강 턱걸이

◇…뭐니뭐니 해도 용궁 갔다온 팀은 단연 Kixx(감독 김영환)다. 박정환-조한승 투톱에 김기용, 홍성지, 박승화로 이어지는 막강 라인업으로 개막 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Kixx가 사실 이처럼 막판까지 탈락 위기 속에 노심초사할 줄은 누구도 미처 예상치 못했으리라. 하지만 Kixx의 행보는 에이스 박정환(6승7패)의 예상 밖 부진 속에 시즌 초부터 줄곧 불안했다. 개막 전부터 2연패를 당하며 리그 초반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으며, 특히 후기 리그에서 들어서는 한게임과 영남일보에 잇달아 충격적인 0대5 완봉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부진은 막판 역전 드라마를 위한 사전 장치였을까.

최종 14라운드 두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각축을 벌인 팀은 7승6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던 넷마블과 Kixx. 그러나 개인 승수에서 훨씬 앞서고 있는 넷마블이 마지막 경기를 이긴다면 Kixx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자동 탈락되는 절대 열세 상황이었다. 더구나 넷마블의 상대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한게임인 반면, Kixx는 1위 포스코LED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대진상으로도 불리했다. 그러나 넷마블이 뜻밖에도 한게임에 덜미를 잡힌 반면, 최종전에서 Kixx는 승리함으로써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믿어 의심치 않던 에이스 이창호가 불의의 일격을 맞는 바람에 분패한 넷마블에게는 실로 '재앙‘이었으며, 막판 행운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Kixx에게는 그야말로 천우신조였다고 할까.

▲ 신안천일염의 검토모습.

'디펜딩 챔피언' 이세돌의 신안천일염, 하위권 추락

◇…이번 시즌 눈에 뜨이는 점 중의 하나는 지난해 챔피언 신안천일염과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티브로드의 몰락이다. 이상훈(감독)-이세돌(주장)이 이끄는 신안천일염은 이세돌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던 한상훈의 부진 등으로 인해 시즌 초부터 중하위권을 전전한 끝에 결국 힘 한번 쓰지 못한 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허영호-박영훈-김승재 막강 트리오를 구축해 기대를 모았던 티브로드도 시즌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일찌감치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머드 규모 비해 흥행은 물음표 … 중견_여류 배려 아쉬워

◇…총 규모 28억6천만원, 우승상금 4억원의 2011 한국리그는 기존의 대국료를 상금제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큰 규모에다 전 경기를 바둑TV에서 생중계하는 총력전에 비하여 그 인기와 흥행은 매머드 규모를 따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상당수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신예들이라서 대국 내용의 수준은 매우 높은 반면, 일반 팬들에겐 선수들의 낯선 면면이 생소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 바둑팬 대부분이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는 사실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고 할까.

그런 점에서 중견․노장 선수들이 전무한 상태에서 그나마 원년 한국리그부터 꾸준히 활약하며 올드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조훈현과 유창혁이 올 시즌 참가하지 못한 사실은 매우 아쉽다. 리그의 흥행을 위해서도, 팬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도 앞으로는 중견과 노장, 그리고 여류기사에 대한 쿼터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소규모 제한기전이면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며 회자됐던 지지옥션배 여류-시니어기전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을 듯하다.

▲ 포스코LED 김성룡 감독(왼쪽)과 강동윤.

[개인성적 결산] 다승왕 강동윤, "내침 김에 MVP까지 2관왕"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강동윤(포스코LED)이다. 14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한 강동윤은 개막과 더불어 8연승을 질주하는 등 시종 기복없는 활약으로 12승2패를 기록, 다승 1위에 우뚝 섰다. 아무리 개인 성적이 좋아도 팀 성적이 부진하면 빛이 바래는 법, 그런 점에서 강동윤의 맹활약은 팀의 우승과 직결됐다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 강동윤은 나아가 '트리플 크라운'을 노린다.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해있는 포스코LED가 우승할 경우 팀의 주장이자 시즌 다승왕인 강동윤의 MVP 수상은 거의 따놓은 당상이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1승 차이로 아쉽게 다승왕을 놓친 최철한(하이트진로)의 활약도 돋보였다. 당초 우승후보 반열에서 제외돼있던 하이트진로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한 끝에 3위에 오른 데는 주장 최철한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특히 어린 후배 동료들을 이끄는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한 것도 알려졌다. 랭킹 1위 이세돌(신안천일염)은 10승 4패의 호성적을 올렸지만, 그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팀 사정과 그의 위상을 고려할 때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특히 개막전 패배와 막판 치열한 순위경쟁이 한창이던 13라운드에서 축을 착각해 패한 사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창호(넷마블)가 10승4패의 호성적으로 살아난 점도 반가웠다. 그러나 팀의 운명이 걸린 최종전에서 당한 1패 때문에 결국 팀이 아슬아슬하게 포스트시즌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걸린다. 이밖에 한국리그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목진석, 원성진, 허영호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신예 가운데는 김정현(포스코LED)이 단연 두드러졌다. 전 경기에 출전해 8승6패의 준수한 성적을 올린 그는 특히 주요 고비마다 팀 승리와 직결되는 승점을 따내며 알토란 같은 성적을 올림으로써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영남일보의 2위 도약에 기여한 루키 나현(7승5패)도 신인왕 후보 대열에 올라있다.


[포스트시즌 전망] 예측불허속 리그 1위 포스코LED 팀워크 돋보여

◇…정규리그 1~4위팀이 챔피언을 놓고 겨루는 포스트시즌은 국내 프로야구와 동일한 스텝레더 방식으로 치러진다. 그래서 당연히 상위권 팀이 유리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게 여타 스포츠와의 차이점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극심한 체력 저하로 이어져 하위 팀들에게 절대 불리한 야구, 농구 등과는 달리 바둑은 경기를 덜 치른다고 해서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경기를 치를수록, 또한 승점을 쌓을수록 실전 감각과 자신감이 점점 살아나고, 팀워크도 좋아진다는 점에서 밑에서 치고 올라가는 팀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그쳤던 신안천일염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파죽지세로 승리한 끝에 결국 챔피언에 오른 사실이 그런 사실을 입증한다. 또한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며, 일본 프로야구의 경우처럼 상위팀에 1승 가산점을 부여하지도 않는다. 상위팀에게 일체의 프리미엄이 없는 한국리그 포스트시즌, 그래서 전망은 한 마디로 오리무중일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의 전력차가 거의 없다는 것도 큰 변수이다. 오히려 간판 선수들의 랭킹이나 지명도, 최근 성적으로 따질 때 객관적 전력 면에서는 막판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Kixx의 전력이 최상급이라는 데 이의를 다는 이는 거의 없다. 또한 단기전에서는 정규리그 때의 종합성적이나 상대전적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은 이미 여타 스포츠에서도 입증된 터. 따라서 경기 당일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이나 팀 분위기가 승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굳이 우승 가능성을 따져본다면, 감독의 탁월한 전략과 시즌 내내 선두를 달려 자신감과 팀워크가 최고조에 올라있는 1위팀 포스코LED가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


▲ 하이트진로 팀. 왼쪽부터 김기원, 이원영, 최철한, 강훈 감독, 안성준, 이춘규, 안국현.

[준플레이오프 프리뷰] '최철한과 무서운 아이들' VS '막강화력'

◇…26, 27일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하이트진로와 Kixx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정규리그 내내 기복없는 성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한 끝에 막판 1위 자리까지 넘보았던 하이트진로는 최종전에서 지는 바람에 우승은커녕 3위로 밀린 아쉬움이 크다. 그리고 그런 미련과 아쉬움을 털어내느냐가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최철한과 무서운 아이들’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성적면에서나 연령면에서 주장 최철한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가장 확실한 ‘클로저’(종결자)를 보유한 셈인데, 반면 그 뒤를 받치는 ‘믿을 맨’이 없다는 게 취약점이다. 게다가 최철한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연령이 4개팀 가운데 가장 적다. 즉, 젊은 그들의 자신감과 패기가 하이트진로의 가장 큰 무기인 셈인데, 큰 승부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도 동시에 안고 있는 것이다.

'최강 전력' Kixx 우세 … 장기전에는 하이트진로가 유리

◇…막판 기적같은 역전극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Kixx는 하이트진로와는 반대로 사기가 충천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 시즌 상종가를 치고 있는 박정환-조한승 투톱이 이끄는 라인업은 단연 리그 최강이다. 정규리그에서 박정환이 꽤 부진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언제까지 그때의 이야기일 뿐, 본연의 실력만 발휘한다면 필승카드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세돌이 가장 강적으로 꼽은 팀도 Kixx이며, 정규리그 1위팀 포스코LED의 김성룡 감독이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꼽은 것도 바로 Kixx다. 그래서 다른 3개 팀은 시즌 초 그랬던 것처럼 한결같이 KIXX를 경계하고 있다.

미리 발표된 맞대결 오더를 보면 양팀의 전략이 쉽게 묻어난다. Kixx가 김기용-박정환-조한승을 나란히 1,2,3번에 배치하면서 ‘초전박살’ 작전을 외친 반면, 하이트진로는 최철한과 준에이스급 안성준을 4,5번으로 빼며 장기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 객관적 전력으로나, 대진상으로 볼 때 Kixx의 우세를 예상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3대0 스트레이트로 끝날 가능성도 상당하다. 그렇다고 하이트진로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1,2,3번 가운데 한 명만 상대를 잡아준다면 4, 5번 대결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하이트진로가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 따라서 이 경기는 Kixx의 우세 예상 속에 1번 이원영-김기용 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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