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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퍄오원야오, 이야마 누르고 중일아함동산배 우승

제13회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우승 차지하며 500만엔 상금 받아

김경동2011-11-25 1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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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퍄오원야오(맨 왼쪽)는 우승상금 5백만엔을, 이야마유타(맨 오른쪽)는 준우승상금 2백만엔을 받았다.

중일아함동산배에서의 중국기세는 여전했다.

11월 24일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에서 열린 제13회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중국 아함동산배 우승자인 퍄오원야오 9단이 일본 아함동산배 우승자인 이야마유타 9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5백만엔의 상금을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제5회 대회에서 구리 9단이 대회 첫 승리를 거둔 이후 9연패를 달성하는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국종료 후 대회 첫 출전인 퍄오원야오(중국랭킹 9위)는 "바둑이 아주 복잡했고 쌍방이 아주 많은 실수를 했지만 내가 운이 좋아서 시합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국에서 중반 백을 쥔 이야마유타가 무리수를 두어 흑의 강경한 반격을 맞으면서 국면 주도권이 흑에게도 넘어갔다. 하지만 이야마유타는 피동적인 국면 상황에서도 완강하게 버티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으나, 퍄오원야오의 거센 맹공에 결국 상변의 백 대마가 몰살하면서 201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패한 이야마유타는 " 이번 바둑 내용은 아주 좋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이 약간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이야마유타의 패배로 일본은 중일아함동산배에서 9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역대전적은 4승 9패로 더욱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제7회 대회에서 구리 9단에게 패한 바 있는 이야마유타는 "원래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런 국면을 뒤집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다음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대해 퍄오원야오는 "국내 경쟁이 아주 치열하지만 나는 내년에도 이 시합에 출전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시합의 결과는 단지 하나의 과정일 뿐이며, 나는 이런 중일 바둑교류의 기회를 아주 소중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학 내에서 대국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퍄오원야오는 "줄곧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었으나 프로기사로서 오랫동안 시합에 출전하느라고 바빠 기회가 없었다. 중산대학도 내가 아주 가고 싶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중산대학은 이번 시합관련 포스터를 교내에 붙였는데 강당에 마련된 공개 해설장에는 중산대학 학생 이외에도 다른 대학의 학생들까지 와 약 15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 이야마유타(왼쪽) vs 퍄오원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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