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삼성화재배]

단판승부로 압축된 결승, 원성진 흑번으로 대국시작

삼성화재배 결승전 최종국 한국의 원성진과 구리의 대결로 시작되

중국 상하이-김지은2011-12-07 10:48:26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힘차게 착점하는 원성진.

원성진,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릴까?

12월 7일 한국시각 오전 10시 30분(이하 기사 내 한국시각 기준)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4층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국이 한국의 원성진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타이젬에서는 안조영 9단의 명해설과 함께 이번 대국을 즐길 수 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랙)

3번기로 열리는 결승전에서 두 판을 먼저 승리한 기사가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1국과 2국에서 원성진과 구리가 한 판씩 주고받은 가운데 과연 최종국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지난 6일 열린 2국을 마친 원성진은 한국기원 관계자와 부근 한국음식점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오후 7시쯤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원성진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최종국을 준비했다.

구리는 2국 종료 후 모친, 위빈, 왕이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주변 거리를 산책한 후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지난 1국에 간간히 모습을 보인 구리의 모친은 구리와 함께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기자들에게 취재를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아들의 대국 모습을 잠깐씩만 지켜보고 현장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원성진,

최종국이 열리는 7일 아침이 밝았다. 조금 넉넉하게 대국장에 모습을 보인 6일과는 달리 원성진은 대국시작 5분 전에 모습을 보였다. 구리 역시 원성진과 비슷하게 대국장에 도착한 모습. 단, 곧바로 대국장에 들어선 구리와는 달리 원성진은 화장실에 들린 후 대국시작 시간에 거의 임박해서 대국장에 모습을 보였다.

▲돌을 가리는 구리와 원성진.

오전 10시 30분. 입회인 위빈이 대국개시선언을 하자 원성진과 구리는 돌을 가렸다. 연장자인 구리가 백돌을 한웅큼 쥐었고, 원성진은 바둑판 위에 흑돌 두 개를 올려놨다. 구리가 쥔 백돌은 총 18개. 이로써 최종국은 원성진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꼿꼿한 자세의 원성진이 구리의 수(백8)에 머리를 긁적였다.

기자들에게 주어진 포토타임은 10분. 원성진가 구리의 모습을 담아내려 약 30여명의 기자들은 분주하다. 대국에 임하는 원성진의 표정 및 자세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런 원성진이 딱 한 번 자세가 변한 적이 있는데 구리가 백8로 우상귀를 걸쳐갔을 때 살짝 의표를 찔렸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대국장 옆에는 기자실 및 검토실이 있다. 검토실에는 약 30여명이 있으며, 양재호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한국검토단과, 위빈·장주주 9단이 주도하는 중국 검토단 등 크게 두 검토단으로 나뉘었다. 장주주 9단은 검토와 함께, 중국 타이젬인 혁성에 문자 생중계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 주최사인 한국방송공사(KBS)에서는 결승전 1국을 한국시각 오후 2시 10분부터 생중계하며 조훈현 9단이 해설을, 최유진 아마 5단이 진행한다.

결승전이 단판승부로 압축된 가운데 한국의 원성진이 중국의 구리를 상대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7천만원.







▲대국장으로 향하는 구리.

▲대국이 시작되자 분주해지는 취재진.

 

▲생각하는 원성진.

▲집중하는 구리.

▲대국할 때 시계를 옆에 가지런히 놓고 대국하는 구리.

▲별도의 식사시간이 없는 대국자들을 위해 마련된 간식거리.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