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원펀치, 세계를 들다!
동양생명배 12월랭킹전 제1보(1~4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12-07 22:13:13
● zfwd ○ 외톨이 제1보(1~40)
원성진의 13년 꿈이 실현되었다.
그는 세 개의 꿈이 있었다. 하나는 입단, 둘째는 세계정상에 서 보는 것, 세 번째는 꾸준히 팬들에게 기억되는 기사가 되는 것이었다. 이제 겨우 두 번째 목표를 이루었다. 겨우? 프로기사라면 누구나 한번 쯤 서보고 싶은, 그러나 소수에게만 범접을 허락하는 세계정상에 섰다.
1998년 프로의 문에 들어선 원성진은 2007년 천원전, 2010 GS칼덱스배 우승 등 꾸준히 10위권에 적을 두었던 고수였다. 그러나 쏘는 맛이 없었다. 독한 맛이 없었다.
흔히 조한승을 보면서 2%부족이라고 했지만, 사실 바둑가에는 ‘2%부족’이 몇몇 있다. 허영호 윤준상 이영구를 비롯하여 선배로는 안조영 목진석 등이 있다. 이들은 늘 정상급 기사의 얼굴에 생채기를 낼 정도의 반항 기질은 있으나 그 이상의 펀치력이 아쉬웠다.
구리를 이겼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구리야 알아주는 이세돌급 최고기사가 아닌가. 그에게 전혀 거리낌 없는 자세를 견지한 끝에 승리했다. 그의 나이(26세)도 거의 절정기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다. 절정에 이르러 꽃을 피운 것이다. 대기만성이라고 하지 말고 '준비된 영웅'이라 부르는 게 어떠하리.
작년까지 세계대회 결승 7전전승을 거두면서 초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던 구리는 비씨카드배(대 이세돌) 삼성화재배(대 원성진)에서 연속으로 준우승의 쓴맛을 보게 되었다. 아마도 구리는 제법 큰 데미지를 입었을 것이다. 번기로써 그를 제압할 기사가 한국에 두 명이나 있으니 말이다. 우하하하!!!
12/7 대국 결과
광덕경춘수 - Light(P) 勝
勝 외톨이 - zfwd
12/8 대국
boss(P) -장웨이지에
한심한 - wjx(P)
오늘은 승리의 날이지만, 밤이 되자 약간 우울해진다. 지금까지 동양생명배가 절반이 치러져 4명의 8강진출자를 가렸는데, 한국에서는 한상훈 프로만 올라갔다. 오늘 2명의 8강진출자를 기대했다. 그러나 외톨이는 푸근하게 zfwd를 이겨주었지만, 믿었던 광덕경천수가 Light(P)에게 후반 강타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아무래도 이번 동양생명배는 중국이 8강까지도 강세를 띈다면 한국의 우승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내일 한심한과 boss(P)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그러나 중국의 장웨이지에가 나서서 boss(P)를 막고 복면자객 wjx(P)가 한심한을 맡는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외톨이가 등장하는 뜨끈뜨끈한 기보를 소개한다. 외톨이는 꼭 8강에 올라가야 한다. 한국 9단의 명예를 송두리째 짊어지고 있는 기사이기 때문이다. 뭐 zfwd 정도야 복면자객도 아니고 평범한 중국의 기사여서 무난하게 외톨이가 이겨주리라 보인다.
백이 외톨이. 초반에 마치 풍차돌리기처럼 화점에 날일자로 걸쳐서 날일자로 받기 까지 굉장히 복잡하게들 두고 있다. 이런 것을 기세라고 한다. 고수들의 기세는 한마디로 ‘지 맘대로’라는 뜻이다.
좌변에서 백16으로 붙여서 백24까지 20여 집을 확보했다. 또한 백30으로 젖힐 때 흑31은 실리로는 조금 손해이지만 중앙에 보강을 한 두터운 수이다.
백34로 우변에 정찰병을 하나 보내자 발끈하면서 흑35,37로 체포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자 매우 큰 곳 백38로 미끄러지며 하변을 공략할 태세를 갖춘다. 이 또 한 기세의 진행이리라.
그러나 흑39로 덮어씌워서 아예 우상방면을 흑 천지로 만들어 버린다. 하변은 어찌 되었건 수습이 되리라는 생각에서다. 흑이 제법 좋은 구도로 가고 있는 듯하다. 백40에 흑이 받을 지 의문이다.
정관장 여인과의 대화
정수의달인(6단)> 민진씨가 몇 살이징?
연강42(5단)> 오라가 조아허는 민진씨구나?
윤석이(6급)> 민진사붐 키도 크고 늘씬함.ㅎ,
연강42(5단)> 목소리두 움청 조타.
maum123(4단)> 야 느그들 조용혀라. 해설 좀 듣게.
신경안쓴다(5단)> 이민진 ㅡ>1984년생 1999년 입단. 정관장배 파죽의 8연승/여행과 영화 글쓰기가 취미 ~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정수의달인(6단)> 나는 이슬아 또래로 봤는데.
강소어(5단)> 박정상사범님하고 동갑이시죠?
연강42(5단)> 민진씨오니까 2방 날라리덜 다 모이넹.
스카이하이(2단)> 키 167이셔요? 대빵 크내.
섬마을漁夫(6단)> 김여원의 부케를 받으신 이민진 사범.
반금련(5단)> 농다리에여~ 묻지 마삼~
형님형님™(16급)> 루저구먼.
nok3000(4단)> 난265 (신발 사이즈 아닌감?)
전설적영웅(3단)> 민진사붐님 ~저랑 맞네요~. 제 사진보세용~^^
llkhi(7단)> 민진님. 저에요 엘. 민진님 쪽지함 비우세요.
오라버니(1급)> 연강아~ 내가 민진사범한테 반한 건 미모가 아니구 실력 때문이다.
잊혀진제비(7단)> 진짜로 2방하수들 다왓네.
moon725(6급)> 아따 민진사범 미인이시네요.
외로운분(5단)> 민진사붐 결혼한대니까 민진애인 삐져서 안왓나보네.
오라버니(1급)> 정관장배 영웅 아니겟냐~. 민진 사범이.
진재호(9단)> 선수를 안 뺏기기 위한 몸부림.
정수의달인(6단)> 헉! 609위 진재호님의 엉터리 해설.
곤파스P(8단)> 민진 사범님 실물 보셨어용?
도푸리(1급)> 아뇨 볼 리가 읍지.
곤파스P(8단)> 미인이심. 저는 3~4번 봤으요. 대회 나가서.
가부토(3단)> 정관장의 여신 이민진 사범님. 제 인사 좀 받아주이소.
육도(3단)> 목소리가 그냥 애교가 좔좔좔 흐르넹.
sai8873(9단)> 진재호님. 글 쓰시구 밑에 채팅하는 거 있던데, 그쪽에 저 아이디도 들어가고 싶은데 꼭 좀 넣어주세요. (청탁 받고 벤츠 받았음^)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