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손오공의 17년만의 외출
동양생명배 12월랭킹전 제2보(41~9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1-12-16 21:19:44

● 외톨이 ○ Light(P) 제2보(41~90)
오늘 낮에 서봉수와 서능욱이 오랜만에 추억의 대결을 벌렸다. 이른바 대서(大徐)와 소서(小徐)의 대결인데, 대주배 시니어 최강전 4강전에서였다. 두 노장은 '노장답지 않게' 타젬 대국에도 열심히 두고 있다.
늘 서봉수와 조훈현이 만나면 조훈현이 이길 것 같고, 서봉수와 서능욱이 만나면 서봉수가 이길 것 같지만, 이번에는 서능욱이 서봉수를 이겼다. 따라서 결승에 선착했는데, 나머지 4강은 조훈현-박영찬.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조훈현이 앞서기 때문에 잘하면 조훈현-서능욱의 빅카드가 또 성립할 수 있겠다.
한 3년 되었을까. 스카이바둑에서 주최한 시니어대회에서 서능욱과 조훈현이 한번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서명인팀과 조국수팀으로 나뉘어 연승전을 벌이던 중이었는데, 내리 6연승을 거둔 서능욱의 욱일승천하는 기세로 조훈현을 만났다. 조국수팀은 조훈현 하나만 남겨두고서 모두 탈락했기에, 서능욱이 조훈현마저 이기면 7연승이자 팀 우승을 결정짓게 되었던 것이다.
서능욱은 조훈현에게 상당히 많이 이긴 바둑을 후반에 들어 실수가 나오면서 억울하게 지고 말았다. 이기고 지고는 병가의 상사이거늘, 국후 홀로 남은 서능욱은 테이블을 치면서 자신에 패배를 안타까워한 적이 있었다.
3년 전이라고 해도 여전히 그의 나이 여전히 50대. 어느덧 승부에서 초연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워러로서는 가까이 가서 말을 걸기가 뭣했던 기억이 잇다. 역시 조훈현이란 상대는 언제든지 이기고 싶은 욕망이 이글거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때 상금이 탐나서도 아니었고 무슨 타이틀이 주어지는 대회도 아니었다.
사실 속기전이라서 1시간 남짓 생방송을 하고 나와서 1시간 이상을 혼자서 복기를 하는 서능욱을 보면서, 워러가 아니라도 그에게 아무런 말을 걸지 못했을 것이다. 그 분함은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었다.
바로 20대 못지않은 승부욕을 불태우는 서능욱이 17년 만에 결승무대에 섰다. 이왕지자 조훈현을 만났으면 싶을 것이다. 14번이나 준우승을 한 그이지만 새삼스레 우승이 목표가 아닐 것이다. 전성시절 그렇게 그를 괴롭혔던 막강 조훈현과의 매치에서 굳이 화끈하게 이기고 싶을 것이다. 비록 15번째 준우승이 될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17년이라…. 참 세월 많이 흘렸구료’.
오늘 ‘타젬직원급’ 터줏대감 joonki의 대국방에 들어가 보았다. joonki가 8단으로 강단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기야 8단으로 가끔 내려가는 그가 새삼스러운 것을 아니다.
그의 성적표를 보았다. 12월6일 하루에 13판을 몰아치기로 두었는데, 초반 5~6판은 연전연승을 하다, 그만 체력이 바닥이 났던지 후반부에는 연전연패모드로 돌입하는 것이 아닌가. 그 패배가 부담이 되어서 그만 시름시름 앓다가 그만 3개월 만에 8단으로 떨어지고 만 것. 씩씩한 joonki 곧 올라오겠지만, 지난번도 8단에게 몇 판을 보시한 적이 있다. 그만큼 타젬 8단진도 막강하다는 것이다. (워러는 입신이다.^믕~)
흑1로 일단 뛰어서 동태를 살핀다. 죽을 말은 절대 아니고 여하히 사느냐가 중요하다. 백2로 얼기설기 중앙으로 터져 나오는 것은 막아야 하겠다는 뜻이다. 흑3으로 안정하는가 싶더니 흑5,7로 모양 사납게 비집고 나선다. 일단 흑13까지 뚫고 말았다.
흑17로 기어이 머리를 내밀자 이것은 분면 흑이 재미있는 구도가 되었다. 지금 백은 중앙에다 뜻을 심어두었는데 중앙이 이렇게 뚫리니, 대마가 죽지 않는다면 이미 지금 뚫린 것도 크다.
흑23,25로 중앙을 밀어가는 것도 기분 좋은 진출이며 흑27,29로 젖혀 이어서 이미 흑 대마는 완생임을 외친다.
우변에서 백이 힘을 내지만 우상귀가 흑35까지 또 제압을 당하니 별로 이득은 없다. 백38로 일단 대세점을 차지하고서 일단 손님 실수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
이때 흑39는 진짜 독하게 백을 공략하는 수. 또한 우변 흑 집을 굳히는 계기가 된다. 무슨 얘기냐 하면 우하귀 굳힘에 응수를 물어본 백 한 점이 기동할 때를 대비하여 미리 울타리를 쳐둔 의미가 있다. 백40으로 받아준다면 흑으로서는 큰 이득임 셈.
흑41로 착 붙여가자 더는 양보할 수 없다는 듯 백42, 이때 흑43으로 끊어가는 수가 참으로 맛있는 곳이다. 거의 이긴 듯하다. 누가 Light(P)를 복면자객이라고 했나? 외톨이를 만나니 이렇게 절에 간 색시맹키로 고분고분하질 않은가.
백46은 일종의 승부수. 이때 흑47이 느슨하다. 바짝 젖혀서 숨돌릴 틈없이 만들었어야 했다. 이것봐라! 백50으로 붙여서 성가시게 나오질 않더냐.
외톨이의 정체
팬고라(4단)> 어제 마인드스포츠 대회 박정환 선수 대국할 때 외톨이 접속했던데요? 박정환은 아닌가봐요.
othvydvm(18급)> 라이트가 오제자 howgee 광덕경춘수 이기고 온 강자네요.
별빛파이터(14급)> 이세돌도 막 대국 끝났으니 아니겠네.
kjwcosmos(1단)> 외톨이=최철한일 꺼임. 기풍이 똑같음.
런지(4단)> 강동윤이라고요~~`
goodfelas(3단)> 제가 정리해 드립니다. 외톨이=박정환.
kjwcosmos(1단)> 외톨이 박정환아닌데.
골드제주(2단)> 외톨이 박정환 이니여요.
정수의달인(6단)> 유사범님. 왜 꺼멓게 해 놓고 중계하시나요?
kjwcosmos(1단)> 바둑 4대얼짱 유창혁 박영훈 조한승 박정상. ㅋㅋㅋ
정수의달인(6단)> 컥. 박영훈은 아니다.
베팅사수(4단)> 김지석 사범은?
급이조아(1단)> 박정상이 어케 4대 얼짱입니까. 조한승 유창혁 사붐은 인정한다.
goodfelas(3단)> 바둑 4대얼짱 유창혁 박영훈 김지석 강동윤.
강소어(5단)> 4명 전부 아니네.
휴지사와P(4단)> 박정상이는 머슴같이 듬직한 얼굴이지.
여자다내놔(7단)> 홍석이랑 우정과 사범이 잘 생겼지.
강소어(5단)> 이현욱 안달훈은 꼭 넣어야지.
goodfelas(3단)> 조한승은 얼짱 아녀.
kjwcosmos(1단)> 여자얼짱 박지은.
급이조아(1단)> 전부 다 보는 눈이 틀리네.
goodfelas(3단)> 4대얼짱 = 유창혁 박영훈 김지석 강동윤.
카프카해변(1단)>유창혁사범님. 겨울철에 감기 조심하세요. 만병의 근원입니다.
강소어(5단)> 강동윤도 얼짱이구나.
신포세이돈(1단)> 3대 얼짱이 유창혁 조한승 김지석이지. 바보들.
goodfelas(3단)> 강동윤이 꾸미면 핸섬하죠.
정수의달인(6단)> 바둑 최고미남 1위 김지석 2위 조한승 3위 허영호 4위 유창혁. ... 47위 이창호 64위 이세돌.
정수의달인(6단)> 타젬 가창력 1위 정수의 달인 2위 레테의강.....406위 진재호.
진재호(9단)> .
tnswls(5단)> 확실히 박정환프로다
sswi1027(4단)> 박정환아니네 중국있어요
정수의달인(6단)> 아즉도 외톨이가 박정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네.
베팅사수(4단)> 중국은 인터넷 없나봅니다
hurk0322(1단)> 아녀. 바두기계 4대얼짱은 서봉수 서능욱 장수영 정창현이여.
하늘이삼춘(1단)> 바둑계 미남순위 1 유창혁 2 안조영 3 조한승 98 이창호 108 이세돌 418 엄용수
베팅사수(4단)> 시종일관 몰리다 완패
여자다내놔(7단)> 사케먹구 있답니다
hurk0322(1단)> 아녀 서봉수 서능욱 장수영 사범이 얼짱이라니까.
정수의달인(6단)> 박정환 이하늘 추가 고소.
goodfelas(3단)> 타이젬 F4 = 굿펠라스 오세이돈 오마이곰 철이.
정수의달인(6단)> 음. 외토리가 은근하게 강하지. 원성진 스타일.
베팅사수(4단)> 이세돌 김지석 박정환. 사활의 천재들
정수의달인(6단)> 사활의 둔재들; 베팅사수 정수의달인 진재호
레테의강♪(6단)> 타이젬 무패9당 진재호9당께서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해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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