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동양증권배]

비상대책위 꾸린 타젬 톱랭커들

동양증권배 1월랭킹전 제1보(1~5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2-01-05 13:09:53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daxiang ○ 철이(P)(1~50)


1월
랭킹전이 한참 진행 중이다. 아직은 새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 선수들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지만, 표에서 보듯 쳐다보기만 해도 배부른 멤버들이 진을 치고 있다.

대략 6개월쯤 전 성적표와 같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 외톨이 철이(P) 강진열(P) 디셈버(P) chaos(P) Fairy(P) 등 쟁쟁한 선수들이 약속이나 안 듯이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과연 이 외에 어떤 강자가 빠졌는지 생각이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총 집결했다.

아마도 동양생명를 중국에 내줬다는 점이 아쉬위서(헉 아쉬워서가 보고 싶다)이대로 이렇게 대책회의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쭈~욱’ 가도록하자.

10위에 랭크되어있는 시나브로(P)에 대해 주목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3전 전승이란 것도 이채롭지만 초강자의 대열에 낄 수 있는 후보가 아닐지 지켜보자. 워러의 후각으로는 극강의 포스가 느껴질 듯하다.(참고로 감기 들었음^^)

총 전적이 아직은 10판 남짓. Star(P) kongm(P) Lurk(P) heibeil(P) DongFH(P) 등과 대진했다. 초고수와 대결을 한번 벌여주어야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겠다. 물론 지금까지 그가 상대한 이도 만만찮은 상대들이지만, 워러가 말하는 것은 allKO(P) ddcg(P) Strive(P) 등 ‘빅3’를 말한다.

daxiang과 철이(P)-. 우리 타이제미들이 볼 때는 반갑기 그지없고 애정이 가득한 이름들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볼 때는 애증의 이름일 것이다. 작년 상반기 때만 해도 지겹도록 맞붙곤 했었는데, 하반기에 들어서는 철이(P)도 영 컨디션이 저조하고 daxiang도 열심히 공부하느라(?) 타젬에 뜸하니 들어와서 좀체 두 사람이 격돌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두 선수 공히 2010년에 새로운 맘으로 타젬의 터줏대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요즘 외톨이 hope(P) 등 다른 막강한 선수에게 관심이 쏠린 사이 잠시 잊고 있고 있었던 대상이다. 그러나 이들도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동양배 우승자이다.

사실 인터넷 공간은 고수든 하수든 ID의 생명력이 오래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들은 우승을 차지하고서, 때로는 준우승을 차지하여 나름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때 그 아뒤'로 나온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익명성으로 인해 자신의 본명을 가리는 식이 아니라, 자신의 분신, 아바타로써 완전히 자리 굳혔다는 것이다. 따라서 타이제미도 그 유명한 본명과는 별개로, 타젬에서 노니는 철이(P) 외톨이 daxiang은 그 자체로서 또 하나의 본명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타젬의 생활화-! 아주 좋은 일이다.

흑15로 슬라이딩을 감행하자 백16으로 좌변에 외세를 쌓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흑17로 먼저 잽을 던져서 백18로 백 두 점을 중앙으로 내 몬 다음 백20으로 아예 토치카를 설치한다.

철이(P) 바둑은 일단 구경하기 편안하다. 80년대 일본의 미학자로 불리던 오다케나 한국의 조한승처럼 모양이 곱상하여 감상하다 졸릴 정도로 조용하다. 그러나 철이(P) 바둑이 그들과 다른 점은 초반만 그러하다는 것. 중반에 전면전이 생겼을 때는 가차 없이 탁월한 수읽기를 가동하며 끝낼 줄 안다.

백20까지 된 상황에서 백은 비교적 좌변에서 큰 모양을 형성했고 흑은 하변에서 보다 구체적인 집 형태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daxiang도 비교적 실리파라는 것은 알게 된다.


흑21로 마치 급소를 추궁하자 백24까지 연결을 해야 한다. 그 틈을 이용해서 흑25까지 중앙으로 달아났다.

보라, 흑27,29로 하변을 자연스레 살찌우면서 흑31,33으로 부드럽게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은 예술이다. 그러나 아쉬워 할 것은 없다. 철이(P)도 서서히 따라가면서 실속을 취하니까 말이다. 백40으로 내려빠지면서 큰 이득을 보았다.

마치 백44까지 너무 좌변에서 중복이 아니냐고 말하겠지만, 사실 이런 수단은 좌상귀에서 흑이 귀살이를 시도할 때 모두 잡으러 갈 수 가 있다. 따라서 몸은 좌변에 있지만 맘은 좌상귀까지 가 있었던 것이다.

백46~50까지 귀살이를 서둔다. 이제 벌써 끝내기인 느낌이다.


똥과 바다


aritaum(12급)> 지오그래픽은 만날 아마존 아니면 오카방고. 뭐 사자사냥 세렝게티.
고달픈배팅(2단)> 그린랜드도 하던디.
아방시나(9단)> 크로커다일.
데이지(1단)> 내 이 너머 악어 시키를 잡아서 악어가죽으롱.
아방시나(9단)> 지오그래픽이라고 늘 재미있는 것만 하는 것은 아니죠.
고달픈배팅(2단)> 잡아다가 핸드백 만들어 뿔라.
데이지(1단)> 악어 중에 크로커다일 이 넘이 젤로 포악한가요?
카파한잔(2단)> 고대 이집트에서 악어똥은 어디에 쓰나?
고달픈배팅(2단)> 르왁커피라고 들어 봤슈?
윷판바위(11급)> 그롬 악어똥을 먹었는가? 발랐는가?
카파한잔(2단)> 르왁 고양이똥인데 똥고양이.
고달픈배팅(2단)> 르왁에게 커피열매를 주면 이 넘 들이 먹고 커피씨앗을 배설하고, 이걸 말리고…. 진재호님이 커피열매를 통째로 먹고 떵누면 그 씨앗은 재호커피 재료로 쓰일 텐데….
♡정민지(3급)> 인간 똥은 개들이 달겨들죠?
고달픈배팅(2단)> 컥? 그렇죠
카파한잔(2단)> 원숭이똥도 있어 예멘가면 똥원숭이 커피 비싸.
고달픈배팅(2단)> 뻥까슈.
아방시나(9단)> 바다에 가고 싶네. 내가 바다를 아주 좋아하거든
¤¤(5급)> 증말루? 가따 온나 술 먹곤 가지 말그라.
아방시나(9단)> 그런데 바다에 관해 알고 싶어도 바다에 관해 알려진 것이 너무 없어. 지금 술이 취해있다.
큰나랏님(3단)> 술 바다
¤¤(5급)> 가서 한바가지 묵어봐 봐.
아방시나(9단)> 그런데 니 누군데 나한테 그라노? 적반하장이네 ㅎㅎ.
¤¤(5급)> 니눈 누군디? 니눈 누구냐궁?
아방시나(9단)> 나야 뭐 바다 좋아하는 사람이지.
sabuaurora(1단)> 술취한 데 한 바가지 더 먹어라? 얼른 가서 자는 기 맞지.
아방시나(9단)> 옛날 영화중에 어비스라고 있잖아. 그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다.
¤¤(5급)> 증말루? 바다괴물 나오는 거?
아방시나(9단)> 심연. 어비스 못 봤구나.
sht6682(4단)> 괴뢰군 나오는 영화 말이가,
¤¤(5급)> 바다광물 케는 것이 잔어.
아방시나(9단)> 무신...;; 그거는 레비아탄이고
¤¤(5급)> 그거 케러 갓다가 사고 나는 거 잔어.
아방시나(9단)> 성경에 나오는 바다괴물 레비아탄.
¤¤(5급)> 냉중에 주인공은 극적으루 살아 나오잔여. 결국은 해피엔딩이잔노.
aritaum(12급)> 마지막에 주인공은 극적으로 살아나자녀. 다구래
카파한잔(2단)> 그건 피바다.
고달픈배팅(2단)> 어비스 영화 2편이 어부바 자녀 다들 봤겄지?
sht6682(4단)> 빨갱이 나오는 영화는 보지 말어.
카파한잔(2단)> 빨갱이 나오는 영화 레드.
고달픈배팅(2단)> 어부바에는 빨갱이 업서.
아방시나(9단)> 나는 통일되면 원산 정도로 이사 갈란다. 원산은 아직은 아열대 기후 아닐끼야. 원산서 명태낚시나 하면서…, 그러다 바다에 빠져 디져야지.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