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옥에 티를 잡아랏!
인터리그 2라운드 제2보(61~101)
진재호 바둑평론가2012-02-16 19:11:53
● 김종수 ○ 조혜연 제2보(61~101)
방금 끝난 김종수 사범과 박승철의 경기에서는 그만 4연승이 스톱되고 말았다. 상당히 미세한 바둑이었지만 끝내기 단계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해서 2집반 차이가 났다. 그렇다고 4연승의 업적이 초라해지지는 않는다.
이제는 서능욱 사범이 내일 오후 7시에 등판하게 된다. 만약 서능욱 사범이 이긴다면 거의 팀승리를 타이젬으로 넘어온다. 만약 박승철이 무너진다면 상대팀은 3명의 선수만 남지만 타이젬은 무려 7명의 선수가 남아있는 꼴.
워러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고 있다. 타이젬과 한게임의 승자가 우승할 확률이 점점 더 농후해진다. 만약 2라운드를 예상대로 이겨준다면 타이젬은 1승1패요 한게임은 2승이다. 최종 3라운드를 이기는 팀이 우승이다.
전부터 계속 지적했지만, 동률이 날 경우엔 시니어팀의 승수로 따지기 때문에, 이미 김종수의 4승 그리고 서능욱의 2승만해도 충분히 앞서고 있다. 따라서 자력우승의 길이 있다는 것은 밝은 전망이다.
옥에 티를 잡아랏! 먼저 사진을 보라. 타이젬에서 인터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서 유저들에게 이들이 타이젬임을 광고하는 그림이다. 그런데 그렇겠거니 하면서 보는데, 이상한 대목이 하나 눈에 띈다.
얼굴과 기사 이름이 매치가 안 되는 것이다. 이른바 ‘옥에 티’라고나 할까. 타이젬에는 자주 얼굴을 비치지만 이번 인터리그에서 타이젬팀이 아닌 선수가 과감하게(?) 들어있다. 과연 누구일까? 아마도 이 옥에 티를 가장 먼저 맞힌 워러에게 타이젬은 티머니 10억 쯤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상 갈림에서 이미 흑이 앞선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지금은 번개사범이 잘 닦아가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싶다. 흑1로 차곡차곡 실리를 역으로 차지하면서 국면을 좁혀간다. 일단 집이 부족하면 초조하게 마련이고 초조하면 무리한 승부수를 던질 수밖에 없다.
백2로 날일자 굳힘을 찢어 보려고 무리하게 붙여왔다. 물론 주변 백이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흔들어보아도 될 곳이긴 하다. 그러나 번개사범은 이미 이런 곳에서의 진행은 훤하게 알고 있다.
흑5로 치받는 수가 핵심이다. 그렇다면 귀살이를 하는 도리밖에 없고 백10까지 얼마간의 실리를 차지하겠지만 흑11로 하변을 제압하니 오히려 흑이 더 나은 결과 같다.
또 조혜연은 무리하게 파고든다. 일단은 실리에서 균형을 맞춰야 함이다. 그래서 비좁은 곳이라도 흑16까지 파고들었다. 그러나 번개사범은 대범하게 허용하면서 흑17로 더 넓은 곳을 호령한다.
본보에 들어서 백이 아쉬운 맘에 여기저기 파헤쳐보긴 하지만 실속은 흑의 차지다. 이래서는 조혜연에겐 초조감만 더해갈 뿐이다. 또 흑23으로 집이다. 한 발 한 발 나가지만 흑은 집이 늘어나고 있고 백은 상대적으로 격차만 벌어지는 꼴이다.
백30으로 껴 붙여서 하나 남은 약한(?) 돌을 공략해본다. 그러나 번개사범은 이미 다 꿰뚫어보고 있음이다. 흑 두 점을 양보하고 흑41까지 두텁게 마무리하며 게임 셋을 외친다. ‘인서트 코인!’
어떤 라면 잡솨요?
금화abc(3급)> 블랙라면 얼큰한 게 맛 잇던데.
여우의포도(9단)> 신라면 맛없어서 원조 삼양라면만 먹는데 삼양라면이 다른 요리로 만들어서 먹기 좋아.
BMWm3(4단)> 마죠. 라면은 삼양라면이야. 삼양 원조라면 냄새 주겼는뎅.
날렵(8단)> 이경규 파는 거는 라면 축에도 못 끼고 그거 먹다가 토 나올 뻔 했어.
황홀한인연(10급)> 라면 면발을 생각한다면 수타면을 드십시오. 제가 주로 수타면을 먹습니다. 면발은 수타면이 최고인듯 합니다.
날렵(8단)> 신라면이 진리여. 그렇게 많이 먹어도 덜 질리는 건 신라면 밖에 읍다.
異鳴닭(5단)> 공장생산라면 면발이 얼마나 수타했다고 수타면이여?
BMWm3(4단)> 수타면은 또 모야?
황홀한인연(10급)> 신라면이 제일 덜 질리기는 합니다.
ctalmj(2단)> 신라면 맛읍더라 안질리는건 삼양이다. 삼양이 가장 맛이 깔끔해.
도푸리(1급)> 신라면 그건 무지 안존겨. 지방함량하고 조미료 함량 보세요.
BMWm3(4단)> 너구리 맛없어.
날렵(8단)> 그 다음이 오동통통 너구리.
異鳴닭(5단)> 날렵아 니나 마이 무거면 된다, 사람이 천차만별이고 입이 또한 다 다르니, 너의 주장에 동조시키거나 하지는 말어.
황홀한인연(10급)> 신라면이 왜 안 좋습니까? 신라면이 안 좋으면 다른 라면도 다 안 좋습니다.
本明(6단)> 음. 다들 티모니엔 관심이 엄고 노가리만 좋아하시넹.
異鳴닭(5단)> 관심 만습니다. 주면 챙길 겁니다. 본명님.
날렵(8단)> 나는 농심꺼 아니면 라면으로 치지도 않는다.
도푸리(1급)> 첨가물 스프 확인 돋보기로 읽어보세요.
날렵(8단)> 농심꺼 아니믄 라면이 아니라 러면이야. 너 나 먹어.
BMWm3(4단)> 라면 하면 삼양라면. 소주 하면 진로 소주. 사이다 하면 칠성사이다였다.
마법의콧물(5단)> 사이다하모 천연사이다.
날렵(8단)>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이런 게 제일 나아.
황홀한인연(10급)> 북한에서 오셨나. 수타면을 모르시네요.
BMWm3(4단)> 난 그거 3개 밖에 모른다.
도푸리(1급)> 신라면은 끓이면 그릇에 기름이 잔뜩 끼죠.
날렵(8단)> 내가 농심을 좋아하는 건 절대로 아닌데 맛은 어쩔 수가 읍다.
황홀한인연(10급)> 신라면이 전체라면 판매량 중에서 반 이상입니다. 500원 이하 라면보시면 그 성분이 다 그게 그겁니다. 차이나는 건 향신료 정도죠.
BMWm3(4단)> 여긴 라면 세일 할 때는 한개 100원이야.
도푸리(1급)> 라면 튀기는 기름 팜유로 튀기는 데요?
本明(6단)> 여자도 아니고, 묵는 거에 목숨 거는 분이 만으시넹.
황홀한인연(10급)> 팜유로 대부분 튀기지 않습니까?
BMWm3(4단)> 감옥서 너무 오래 살아서 그래.
도푸리(1급)> 삼양은 아닙니다. 콩기름으로 튀깁니다.
ctalmj(2단)> 참기름으로 튀김 안돼?
황홀한인연(10급)> 삼양은 콩기름, 다른 라면은 팜유.
異鳴닭(5단)> 아. 그런 거 다 따지고 우예 사노?
本明(6단)> 자~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사자성어 쬐끔하구 계속 합시당~.
本明(6단)> 緘口勿說, 慈悲無敵, 眞光不輝, 道不遠人, 無愧我心, 心淸事達, 和氣致祥, 一切唯心造, 兄弟一氣連, 自燈明 法燈明.
황홀한인연(10급)> 이바구 그만하시고 한판 가르쳐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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