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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광배]

결승은 퍄오원야오vs양딩신

각각 탄샤오와 미위팅 꺾으며 결승 진출해

김경동2012-02-21 17: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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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광배 준결승에 진출한 98년생 양딩신.

요즘 중국바둑은 온통 신예들이 휘젓고 다닌다.

제12회 리광배 준결승전에서 퍄오원야오(9위)와 양딩신(98년생,49위)이 각각 탄샤오(93년생, 1위), 미위팅(96년생,42위)에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오는 4월에 벌어질 예정이다.

탄샤오vs퍄오원야오의 대국은 초반 큰 접전없이 장기전으로 갈 것 같았으나, 중반에 탄샤오가 선제공격을 하면서 실리를 차지했다. 이후 퍄오원야오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탄샤오의 실리가 무너졌다. 국면은 미세해졌고, 결국 퍄오원야오가 2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90년대 생끼리 맞붙은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미위팅이 초단 국면을 주도해 나가다가 중반에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 실착을 범하자 양딩신이 이를 놓치지 않고 역전의 기회로 삼는데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퍄오원야오와 양딩신은 모두 본 대회 첫 결승전이며, 양딩신은 국내대회 첫 결승 진출이기도 하다.

▲ 탄샤오(왼쪽) vs 퍄오원야오.

한편, 탄샤오와 미위팅은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리광배 4강이 흥미롭다. 90년대 생 기사가 3명이나 올라있어, 그들의 반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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