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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수호신 마저…중국 농심배 우승

이창호, 최종국서 중국 주장 씨에허 상대로 대국 중

중국 상하이-김지은2012-02-24 13: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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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점하는 이창호.

2월 24일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에서 벌어진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본선 14국(최종국)에서 한국 주장 이창호 9단이 중국 주장 씨에허 7단에게 패했다. 이로써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중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3연승을 거둔 기사에게는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후 1승씩 추가 때마다 1천만원씩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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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정리

수호신이 나섰다.

2월 24일 오후 2시 30분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에서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본선 14국(최종국)이 한국 주장 이창호 9단과 중국 주장 씨에허 7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타이젬에서는 김영삼 9단의 해설과 함께 이번 대국을 즐길 수 있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한국과 중국의 힘 겨루기가 치열했던 3차전. 이제 열세 번째 농심배 우승컵의 향방이 이창호와 씨에허의 대결 단 한판으로 결정되는 가운데 오후 2시 23분 경 씨에허가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보였다.

현재 2연승 중인 씨에허는 23일 원성진에게 승리 직후 중국 관계자들과 가볍게 축하파티를 했다고. 중국기원 관계자들은 축하파티에서 "최종국까지 갔으니 제 몫은 했다. 최종국은 부담없이 두길 바란다."고 씨에허를 격려했다고.


▲입장하는 이창호.

뒤이어 이창호가 동생 이영호 씨와 대국장에 입장했다. 3차전 내내 이창호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동생 이영호 씨는 "(이창호가)최종국 대국이 확정된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근처 중국 마사지전문점에서 마사지를 받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돌을 가리는 양 대국자. 씨에허의 흑번이 결정됐다.

양 대국자가 모두 착석한 후인 2시 30분. 대국이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의 백번. 본 대국 전 씨에허는 승리한 두 판 모두 백으로 승리한 바 있는데, 과연 흑번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실전 진행. ●씨에허○이창호

[오후 4시] 침착한 양 대국자. 팽팽한 형세.
침착한 기풍의 씨에허. 지난 대국에서는 모두 백을 잡은 바 있어 과연 흑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국 바둑팬의 관심이 쏠렸는데 평소 기풍처럼 침착하게 반면을 운영하는 모습.

타이젬에서 이번 대국을 해설 중인 김영삼은 "씨에허가 놀라울만큼 침착하게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두고도 승리할 수 있을까? 이 바둑을 일찌감치 반집승부가 예상된다."라고 말할 정도.


▲검토에 열중하는 원성진과 김지석

김인 단장, 양재호 사무총장, 원성진, 김지석이 주축으로 된 한국검토단은 "정말 침착하다. 아직 형세는 유불리를 말할 수 없다."라고 전하기도.

이창호는 씨에허의 침착한 반면운영에 차분히 응수하고 있다.  

[4시 30분] 씨에허 중앙에서 변화 모색, 이창호 차분히 대응 
지나치게 침착한 초반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 씨에허는 중앙 백 약점을 나와 끊으며 변화를 모색했다. 이에 이창호 역시 자신의 약한 중앙 백돌을 먼저 지킨 후 다음 씨에허의 응수를 보고 있다.

[오후 5시] 새로운 승부처 등장, 좌상귀 공방은?
이창호의 튼실한 하변 백집이 씨에허의 응수타진에 많이 축소됐다. 하변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린 씨에허는 중앙 흑돌을 지키며 우변 백돌을 압박했다. 

집으로는 아직 팽팽하나 흐름이 씨에허쪽으로 넘어가는 느낌. 원성진, 김지석은 "모르겠다. 어려운 형세다."라고 말을 아낀다.

이때 씨에허가 좌상귀 백집에 삼삼으로 침입하며 응수를 묻는 모습. 당하면 불리하다고 느꼈는지 이창호가 최강의 응수를 강행했다.  

[오후 5시 30분] 이창호, 미세한 가운데 약간 불리
씨에허가 좌상귀 침입한 흑돌들을 이용해 중앙 모양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이창호가 중앙에 행마를 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어 조금 당한 모습. 결국 두텁게 중앙을 처리한 흑(씨에허)이 만족스럽다. 원성진은 "중앙 두터운 흑 모양이 몇 집이 나느냐가 승부다. 비슷하거나 약간 불리한 형세다."라고  중국 측은 "흑이 유리하다"라고 판단.

대국자인 씨에허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상변에서 한수 늘어진 패로 유도하는 수순이 있었음에도 간명하게 처리한 것. 이에 한국 검토단은 "씨에허는 유리함을 느끼면 쉽게 반면을 정리한다. 그런 점을 미루어 볼 때 씨에허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오후 6시] 이창호 불리, 중국 검토실 시끌벅적
이창호가 불리한 가운데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검토실의 원성진, 김지석은 "백(이창호)이 끝내기에서 최대한 득을 봐야 반집승부다"라는 비관적인 형세분석 결과를 내놔다.

중국 검토실 역시 "씨에허가 우세하다"라며 갑자기 시끌벅적해지는 모습.

[6시 5분] 승부처, 국면 혼돈 
중앙, 백(이창호)의 선수활용에 씨에허가 반발했다. 자신의 약점을 돌보지 않고 버틴 것. 

[6시 15분] 일단락, 이창호 여전히 불리
씨에허의 반발에 이창호 역시 중앙 씨에허의 약점을 추궁하며 승부로 간 모습. 결국 씨에허가 중앙 이창호의 백 두점을 품에 안았고, 이창호는 씨에허의 대마를 잡는 패맛을 얻었다.

그러나 이창호가 당장 패를 결행하기에는 패감이 부족하다. 결국 이창호는 좌변 눈목자 끝내기로 향했는데 이에 씨에허가 중앙 패 모양에 선착해 일단락된 모습.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형세는 여전히 흑이 유리하다. 

[6시 45분] 이창호 패배 확실시
씨에허가 중앙 패 맛을 해소한 이후 더 이상 변화의 자리는 없다. 이창호의 패배가 확실시 되고 있다.

[7시 44분] 이창호 패배, 중국 농심배 우승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3연승을 거둔 기사에게는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후 1승씩 추가 때마다 1천만원씩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대국자들을 위해 준비된 백산성수와 물수건. 백산성수는 농심에서 생산하는 물이다.


▲인사를 나눈 후 대국하는 양 대국자.

▲착점하는 씨에허

▲최종국에 쏠린 시선.

▲최종국을 카메라에 담는 바둑팬.

▲위빈, 화쒜밍 주축으로 연구 중인 중국 검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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