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세계오픈전 통과자, 일본7대기전 본선행?
세계오픈전 본선 진출하면 국위선양한 공로인정하자는 주장
김경동2012-03-05 14:35:36
▲ 제4회 BC카드배 본선 32강에 오른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일본에서 세계오픈전 본선진출자에게 일본 7대기전의 본선진출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오픈전의 경우 보통 한국 프로기사들이 약 200명, 중국이 약 50명, 일본이 약 30명 등 총 300여명의 프로기사들이 출전해 본선진출을 다툰다. 그 중 일본은 대회 참가자 16명 가운데 겨우 1명 정도가 진출하고, 나머지는 한국과 중국이 대부분이다.
확률적으로 볼 때 일본기사는 1.5명이 진출한다고 보면 비율적으로 한국기사는 10명, 중국기사는 2.5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정상적인 비율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오픈전의 본선진출자 실제 비율 추세는 한국이 8명, 중국이 8명이며 일본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과 중국은 팽팽해보이지만, 비율적으로 살펴보면 중국 기사들이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일본 기사는 본선진출 자체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일본의 7대기전 예선은 일본기원, 관서기원 약 300명 내외의 프로기사가 참가해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일본 7대 기전 본선 진출 확률과 세계오픈전의 본선진출 확률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 주장에 따르면 세계오픈전의 본선에 진출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기사라면 일본의 7대기전의 본선 진출 자격이 충분히 있으니 이들에게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일본 7대기전 본선 진출권을 주자는 주장이다.
또한 이런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일본의 신예기사들이 대거 오픈전에 출전하게 될 것이고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신예기사들은 국내예선에서 져도 세계오픈전 본선진출권을 따내면 일본 7대 기전에 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일본은 신예기사들에게 국제감각을 쌓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을조리그에 팀을 꾸려 출전하기로 결정하는 등 다방면의 시도를 하고 있다.
과연 이런 주장이 일본기원이나 일본 기사들을 얼마만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며,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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