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솔거의 소나무와 참새
동양생명배 3월랭킹전 제2보(61~112)
진재호 바둑평론가2012-03-06 21:02:41

오랜만에 제주를 찾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2국을 제주에서 개최했는데, 기자단의 일원으로 방문했다. 중문단지에서도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햐얏트리전시 호텔에 묵었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서 그런지 날도 쌀쌀했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시종 날씨가 좋지 않았다.
사실 제주는 바둑행사가 참으로 많이 치러졌던 곳이다. 20년 전만 해도 거의 굵직한 세계대회는 모두 제주에서 치렀다. 일단은 한국기원 자체가 외국손님을 초대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협소했고, 또 당시만 해도 바둑의 인기가 초절정이어서 돈들이 좀 여유가 있었다.
워러가 기억나는 것만 해도 조치훈-이창호의 4회 동양증권배 결승, 1992년 제2회 응씨배 결승전을 치렀다. 그 외에서 국내 도전기가 심심하면 제주에서 열었던 기억이 있다. 바로 최철한과 박정환의 맥심커피배 결승 2국에 열렸던 햐얏트 리전시에서 조치훈과 이창호의 결승전이 열렸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호텔에서는 워낙 굵직한 기사가 대국을 하게 되니 대국장 주변을 마르고 달도록 딲고 기름 치고 조이고 했던 것이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최적의 대국장이었다.
그런데 대국개시 1분전 심각하게 대국개시 시간을 기다리던 조치훈이 아, 글쎄, 그만 파안대소를 하는 것이 아닌가. 바로 대국장에서 ‘쿵’ 하고 소리가 크게 난 때문이었다. 그 소리는 유리창에 큰 물체가 부딪히는 소리였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워러였다.
워러는 당시에 월간바둑 기자였던 관계로 카메라를 들고 이리 찍고 저리 찍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사진 촬영 각도를 살피던 중 저쪽 베란다 쪽에서 찍으면 색다른 기분이 날 것 같아서 그쪽으로 옴겨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하도 유리창이 깨끗하여, 베란다를 통하는 거실의 대형유리창이 없는 줄 알고 알았던 것이었다.
생각해보라. 대국개시 1분전. 세계대회 우승을 놓고 당대의 최고수 조치훈과 17살의 바둑신동 이창호가 엄숙하게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는데, ‘쿵’ 하고 뚱뚱한 기자가 유리창에다 헤딩하며 적막을 깨는 광경을. 마치 솔거의 소나무 그림이 실제 소나무인 것으로 착각한 참새처럼 말이다. 그냥 20년 전 그때 생각이 났다.
● lxlx ○ 동서비지머 제2보(61~112)
우상귀를 파낸 백이 실속에서는 제법 우위이다. 이제 우변에서 또 다시 전투가 개시되려고 한다. 흑1로 살짝 방향을 틀면서 백 진을 유린한다.
그러나 동서비지머는 싹싹하게 백 두 점을 버린다. 하기야 이 두 점은 운명을 다한 돌이며 또 배4로 빠져서 오히려 살려나올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따라서 백 한 점이 백의 수중에 들어간다면 이것은 오히려 손해.
결국 몇 발짝 가지 못하고 흑9로 막아둔다면 여기서는 명백한 흑의 불만이다. 백10으로 굳혀가자 백이 덤 정도는 앞서가고 있는 느낌이다.
백14로 멀찍이 삭감을 갔을 때 흑15는 부분적인 정수. 그러나 여기서 백은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낸다. 흑17이 곧이곧대로 쓴 정석이지만 백18,20으로 한 점을 취하고 결국 백40까지 일단락이 되어서는 백이 완연한 우세이다. 따라서 흑17로 귀를 파고 든 수는 흑A로 한 칸을 뛰는 것이 정수였을 것이다.
유리한 백으로서는 백46으로 중앙 공격을 하면서도 두텁게 후환이 없도록 만든다. 백52는 훌륭한 공격법이다. 전성시절 유창혁이 자주 쓴 덮어씌우기. 거의 백이 지는 일을 없을 듯하다.
고수2방의 패자 총각님
본향(8급)> 2방에 가바라` `
다소곳이(1급)> 2방은 안가요 ㅎㅎㅎ
본향(8급)> 2방 하늘여인 음방하는 데 죽인다` 라이브~잘 하네`
다소곳이(1급)> 총각님 지네춤이나 춰바요 ㅎㅎㅎ
虎眼牛步(4단)> 총각님 웨이브자세 나옵니다
미녀무수리(15급)> ((_~ ()
봄총각(1단)> 아니 와 ㅇ웃나?
다소곳이(1급)> ~(^^)~ ~(^^)^
미녀무수리(15급)> ))((( ~(^^)~ ( )
虎眼牛步(4단)> 저 팔 바바 유연유연,
다소곳이(1급)> ㅋㅋㅋ 완전 지네춤 ㅎㅎ
미녀무수리(15급)> 다리가 24개영
봄총각(1단)> ~(__)^ ^(__)~
봄총각(1단)> 이리 시작 해야지
다소곳이(1급)> ~(^^)~
미녀무수리(15급)> ()~()()~!~
봄총각(1단)> 그 다음에 눈 뜨고~~
하도야(1단)> 음 봄총각 계절이 돌아오는구만.
풀잎은눕다(1급)> .........................---^**^
虎眼牛步(4단)> 역시 총각님 웨이브 꺾기가 장난이 아니네.
봄총각(1단)> ~(^^)^ ^(^^)~ ~(^^)^ 이리 추야지~~~
다소곳이(1급)> 역쉬. 총각님 잘 춰 ㅎㅎ
봄총각(1단)> 이거 머 춤 강의 하는 거 같네~~
虎眼牛步(4단)> 폼부터가 고개 숙이고. 임팩트가 잇네.
미녀무수리(15급)> 산골 처자도 괜찮데.
하도야(1단)> 얼매나 몬 낫으면 몇 년 동안 총각이야.
봄총각(1단)> 연습 많이 해야 대요, 한곡 완존이 출라믄~~~ 동작을 머리에 꾀고 잇어야대~
다소곳이(1급)> 총각님 진짜 잘 추드라.ㅎㅎ
虎眼牛步(4단)> 노래에 마쳐 액센트를 연출하실 줄 아는 분 같음.
sauvignon(3단)> 연습하면 총각아녀~~ 아저씨여
다소곳이(1급)> 우리는 실전에서 강함..ㅎㅎㅎㅎ
sauvignon(3단)> 총각은 본능대로 하고
봄총각(1단)> ~(^^)^
지녕왕2(8단)> 아이유 아저씨는 좀 배우고
아이유☆(8단)> 시름. 왜 왜 왜
다소곳이(1급)> 갑자기 8단들이. 흠..
봄총각(1단)> 이게 원래 민요에 어울리는 춤이예여~ 그 다음이 뽕짝이지
虎眼牛步(4단)> 스테쥐에서 조명빨받고 해맑은 미소지으며 웨이브 여유롭게 추시는 게 나이트가면 히어로.
거지처녀(5급)> monkberry moondelight paul and rinda
하도야(1단)> 거지가 넘 유식해도 안 되
虎眼牛步(4단)> 뽕짝은 사교댄스인데 개인기를 보일기회가 없는 듯.
다소곳이(1급)> 요즘 사교댄스 아닌데. 스포츠댄스로 바뀌었음.
虎眼牛步(4단)> 나이트댄스나 클럽댄스 춰야. 스포츠는 더 그러고요.
이쁜궁뎅이(3단)> 요즘 에 뽕짝을 사교댄스라 하나요? 그런 거 안 하는뎅.
봄총각(1단)> 넘들 방 만들어서 바둑 둘 적에 난 음악 틀어노코 춤 연습햇서~
虎眼牛步(4단)> 나이 묵으면 사교 스포츠댄스다. 뽕짝으로 추는 거 아니던가요. ㅎ 카바레는 안 가봐서.
장해금(9급)> 덴수 스포츠가 뽕짝임? 참 무식허네
虎眼牛步(4단)> 자이브 지터벅 탱고, 다 뽕작같은데..
하도야(1단)> 오메 무식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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