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일본은 없고, 한국은 거의 없다?
동양증권배 3월 랭킹전 제2보(61~103)
진재호 바둑평론가2012-03-20 20:53:18

3:13. 결국 그렇게 되었다. 한국에서 벌이는 비씨카드배 16강에 한국3명 중국13명으로 낙착되었다. 중국은 32강전 첫날부터 이창호 이세돌을 꺾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그것도 미팅위, 당이페이 등 이름도 익숙지 않은 중국 ‘촌뜨기 소년’들에게 패했다. 그 뒤 마치 패신(敗神)이라도 들었는지 김지석 허영호 나현 등 이길만한 멤버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한국의 주력부대가 중국의 인해전술에 막히면서 토털 한중전 1승10패로 참패했다. 중국은 전 대회 준우승자인 구리를 비롯해 무려 13명이 무더기로 16강에 진출하는 황사바람을 동반했다. 무섭다. 깨진다고 해서 이렇게 깨질 수가 있는가.
특히 중국은 자랑스러운 것이 구리나 콩지에가 주력부대를 이긴 것이 아니라 일등병 이등병이 우리의 ‘별자리’들을 이겼다는 것이 더욱 맘 아프다. 엇비슷하리라는 경기는 모조리 패했다. 90년 이후 출생한 ‘90후(后) 세대’들이 16강 5자리를 차지하며 세대교체가 성공적이었음을 알린 것이 더 배 아프다.
‘왜 하루 아침에 무너지느냐’ 요즘 워러가 가장 많은 받는 질문이다. 워러의 대답은 이렇다. 이 참패를 이해하려면 감정적이기 보다는 조금 더 침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가 일각에서 누차 수년전부터 얘기되었던 문호개방에 대해서 먼저 말해야 한다. 요즘 세계바둑의 판도는 10대가 대세다. 비록 풋내기 기질은 있지만 그때부터 4~5년간이 피크다.
사실 바이링배부터 비씨카드배까지 이어지는 이 일련의 추락은 택시미터기를 보면 이해가 쉽다. 처음 택시를 타서 일정 정도까지는 기본요금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웃고 즐기는 사이에 10원 20원씩 요금이 올라가고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마구 숫자가 올라간다. 과거의 영화로움은 기본요금이요 현실은 고작 100미터 당 100원씩 오른다. 걷잡을 수 없다.
꼭 1등을 해야만 바둑을 즐기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년 동안 일등국을 달리다가 멈칫, ‘이게 끝일까’ 생각하면 공허함이 되게 밀려올 것이다. 마치 노름판에서 개평으로 다시 잔잔한 노름을 하는 패자부활전같이 말이다. 일본은 없지만 한국은 거의 없을지 모른다.
우리가 우리의 문제는 잘 알고 있지 않는가. 이미 입단대회에는 연구생을 졸업한 20세 이상을 선배가 현역 연구생을 제친 지 오래되었다. 그것은 재학생보다 삼수생 오수생이 더 공부를 잘한다는 얘기이다. 그러다 보면 나이 어린 연구생들은 치여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안 난다. 따라서 쉬이 포기한다.
이미 전에도 말했지만 만15세 입단대회를 선진적이라고 생각하는 그 머리도 궁금하다. 과연 16세 풋내기가 이창호를 보란 듯이 내팽개치는 이 와중에 이제 만 15세 입단자를 만들어서 언제 써먹으려고 하는가. 나이 구분을 두지 말고 기재가 있으면 준 입단 제도라고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프로들도 너무 간단히 승부를 벌이는 그러한 모습도 기력향상에 걸림돌이다. 모조리 속기전이다. 그리고 1시간만 제한시간을 두어도 지겹다고 말하는 팬들도 문제이다. 그런 식이라면 100미터만 있어야지 왜 마라톤이 있는가. 가장 상금을 많이 주는 세계대회가 2시간 3시간인데, 그 예선전이고 그 스파링이랄 수 있는 국내기전은 모조리 40초 30초 몇 개라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는가.
뭐,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말하기도 이제는 지겹다. '답은 이것'이라고 무수한 이들이 강조했다. 문제는 그것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는 그들이 결정할 일이다.
당장 22일부터 초상부동산배가 열리고 28일부터 춘란배가 열린다. 반격의 기틀을 맞이하느냐? 어둠속에서 계속 길을 잃느냐? 그것이 관건이다. 오픈전은 아니라서 조금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 외톨이 ○ ddcg 제2보(61~103)
흑1로 백 한 점을 두텁게 웅크리고 백은 4까지 살아갔다. 흑5로 상변 백과 우변 백을 차단하자 일단 급한 곳부터 백6으로 젖힌다. 기분은 좋은 곳이다. 그러나 흑7로 우변을 압박하지 백은 또 8로 접근전을 시도한다.
ddcg가 너무 실리를 밝히는 것이 아닐까. 우변 빵때림을 한 백은 죽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손 치더라고 지나치게 실리를 탐하는 모습은 후환이 두렵게 만든다.
최대한 우하귀를 파헤쳤다. 물론 백26으로 달아나게 된다면 적진을 폭파하고 남은 화약을 어깨에 매고 보무당당히 귀환하는 람보의 모습이다. 그러나 외톨이가 그렇게 순진한 용사던가? 흑87로 람보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시비를 건다.
백28,30으로 선수 한집은 만들었다. 문제는 중앙에 치중하는 수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하는 것. 일단 흑35,37로 귀를 먼저 선수한다. 그러자 조급증에 그만 ddcg는 백98로 자수를 하고야 만다. 따라서 우하귀는 흑101로 패가 된다.
한국바둑 무너지던 날
기달려(1단)> 요즘은 바둑구경이 스트레스네. 댄장.
필승꼴레아(3단)> 한국바둑 인자 끝났네. 몰살이네.
잡부(7급)>야! 창호 세돌이 그 아들만 있음 된다.
필승꼴레아(3단)> 창호,세도리 이미 깨졌네요.
잡부(7급)> 그럼 끝난 겨.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지.
오세이돈(4단)> 오늘도 우리나라는 전패를 했군요. 한국 바둑이 왜국 바둑을 이제 거의 따라잡은 듯 합니다.
잡부(7급)>엣날에 훈현이형이랑 봉수형 날릴 때가 좋았지.
필승꼴레아(3단)> 16강에 중국13명 한국3명.ㅋㅋ 수치다.
따따따따따(3단)> 한국 허리가 없다. 인재발굴 양성해야한다. 중국허리 튼튼하구만.
잡부(7급)> ㅇㅑ야 ㅇㅑ 그래도 한국이 이긴다.
봄눈겨울비(11급)> 영재들 조기입단시키면 바둑토토 못하는데 한국기원이 그리할까요?
따따따따따(3단)> 이창호 덕분에 어린이들 창호처럼 되겠다고 열풍나더니 요즘은 이세돌 말고는 없구만.
오세이돈(4단)> 우리나라가 이제 왜국처럼 되어버린겨?
따따따따따(3단)>바둑 배우려 온 어린이들 없구만.
필승꼴레아(3단)> 세도리도 요즘 전성기는 지난 듯. 중국54위에게 완패 당했는데….
깨비사랑3(1급)> 제더리 감기약 먹고 취해서 구래. ㅋㅋ
오세이돈(4단)> 이제 우리나라에서 주최하는 세계기전은 모조리 없애자. ㅋㅋ
항해(3단)> 응창치씨의 선견이 돋보여 세계회대회의 문을 열고한 것이 중국바둑을 위한 포석 같음.
파사조(3단)> 중국내란 조짐. 베이징에 군 진입!!
필승꼴레아(3단)> 중국이 이제 한국깰 수 있 자신이 잇으니까 바이링배 만들었지.
파사조(3단)> 중국....권력 투쟁 발생 조짐.......!!!!!
진재호(9단)> .
항해(3단)> 이것들이 항가리 정신이 없어서 그런 듯.
금화abc(5단)> 중국의 바둑은 이창호가 나타나던 시대와 같다.
뒤집기(2급)> 속기바둑의 병폐인가?
항해(3단)> 중국은 속기 아닌가?
경옥고(3단)> 중국은 그동안 중국 갑조 을조 리그 등으로 한국기사들의 습성을 모두 파악
뒤집기(2급)> 실력이 줄었나봐영.
뒤집기(2급)> 야들아. 비씨배 8강에 1명 진출한다. 그것도 형제대결로. ㅋ
양현경(2단)> 비씨배 때문에^^알거지 속출^^
금화abc(5단)> 이창호의 신기의 끝내기… 짧은 시간이 망쳤다.
항해(3단)> 한국바둑은 조금 엷고 중국은 두텁고 후반에 힘을 내는 듯. 초반도 잘하나.ㅋㅋ
braindjbsy(1단)> 이창호 이세돌에만 매달려서는 안 되요. 중국처럼 어린 기사를 키워야되
뒤집기(2급)> 바둑이가 중국으로 넘어가넹.
금화abc(5단)> 중국으로 넘어가는 게 대세
항해(3단)> 당분간은 중국을 이기기가 좀 어렵게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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