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16강 유일한 韓中전, 백홍석 승리!
니우위티엔 상대로 292수 만에 흑 반집승 거둬
강나연2012-04-13 19:06:21
▲ 백홍석.
13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이하 비씨카드배) 본선 16강전에서 백홍석 9단이 니우티위엔 7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지난 32강은 '악몽'이었다. 32강전서 한국vs중국의 대결은 총 11판이었는데, 이 중 이원영을 제외한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등 상위랭커 10명이 중국기사를 상대로 줄줄이 패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 한국 바둑팬들은 분노했다.
16강에 올라온 한국기사는 백홍석과 박영훈, 이원영 등 3명 뿐이었다. 또한 16강전서 박영훈과 이원영은 형제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16강전서 유일한 한중전을 펼치는 백홍석에게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백홍석의 상대 니우위티엔은 64강전서 조한승을 꺾고 올라온 강자. 하지만 백홍석도 그리 쉬운 상대는 아니다. 11년 KBS바둑왕전 준우승, 09년 십단전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강자다.
결과는 292수 만에 백홍석이 흑 반집승을 거뒀다. 국후 백홍석은 "이겼지만, 대국 내용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유리한 바둑에서 실수가 잦아 자칫하면 패할 수도 있었다."고 반성했다.
8강에 오른 백홍석은 콩지에-저우루이양 대국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16강은 백홍석을 포함해 4명이 8강에 올랐다. 중국vs중국 대결은 천야오예, 퍄오원야오, 씨에허가 각각 장웨이지에, 구리, 류싱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오는 14일에는 형제대결인 이원영vs박영훈, 당이페이vs탄샤오의 대결이 펼쳐지며 15일은 콩지에vs저우루이양, 미위팅vs후야오위가 16강의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된다.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의 총상금 규모는 8억 3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준우승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에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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