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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배]

白 '바둑팬이 응원해준다면 우승확률은 60%'

비씨카드배 결승 기자회견 열려

김지은2012-05-11 15: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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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결승진출자 당이페이와 백홍석(오른쪽)이 악수하는 모습.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과 중국의 준비된 강자들이 본심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5시 서울시 웨스틴호텔에서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후원사인 이종호 비씨카드 대표이사, 결승진출자인 한국의 백홍석 9단과 중국의 당이페이 4단 등 대회관계자 5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 중 가장 큰 우승상금(3억원)과 오픈제 도입 등을 비롯해 많은 바둑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씨카드배. 4회 우승자는 한국의 백홍석과 중국의 당이페이의 대국 승자로 압축됐다.

쟁쟁한 기사들을 꺾고 올라 온 두 기사는 아직 세계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결승전은 5번기로 진행되며 3판을 먼저 승리하는 기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기선제압을 가리는 1국은 12일 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타이젬에서는 안조영 9단의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자회견은 대회영상상영, 대회관계자 인사말, 질의응답, 장학금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후원사 비씨카드 이종호 사장은 “승부사가 승패를 떠나기 어렵겠지만 네 번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는 두 기사 모두 승패에 앞서 후회 없는 대국을 치르기를 당부한다. 차기 대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결승 진출자들을 격려했다.

관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기자회견. 양 선수 모두 생애 첫 우승도전이기 때문인지 패기 넘치는 임전소감이 인상적이었는데 백홍석은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고 후하게 쳐준다면 50:50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우리나라 바둑팬이 응원해 주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면 60:40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당이페이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가능하다면 먼저 세 번을 승리했으면 한다."라고 응수하기도.
☞ 기자회견 인터뷰기사 바로가기

▲"우리 장학금 받았어요!" 바둑꿈나무들과 비씨카드 이종호 사장의 기념촬영.

이날 행사에는 기자회견 바둑꿈나무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는데 한승주, 정서준, 송상훈, 송혜령, 김다영 등 5명이 영예를 안았다. 후원사인 비씨카드사는 매년 본 대회를 기념해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제공한다.

한편, 내일 오후 1시부터 일생일대의 큰 승부에 임하는 백홍석은 금일 밤 9시 벌어지는 한국바둑리그 신안천일염:넷마블 경기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천일염 소속 선수인 백홍석은 "준결승전에 임하기 전 오더를 제출(7일)해야 했는데 당시 내가 이상훈 감독에게 출전을 요청했다. 기사라면 시합에 임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희망 백홍석이 과연 한국의 세 번째 비씨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인가.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의 총상금 규모는 8억 3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준우승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진다.

▲결승대국자들이 싸인한 바둑판.

▲기자회견 모습.

▲대회관계자들과 결승진출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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