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자신과 싸운 백홍석, 상대와 싸운 당이페이
동양증권배 5월 랭킹전 제3보(121~176)
진재호 바둑평론가2012-05-17 14:08:32
백홍석은 태연했다. 그저 한판의 바둑을 이긴 것처럼 태연했다. 2억 짜리 한판승부를 벌였음에도 (우승상금은 3억이지만 준우승자에게도 1억이 돌아가니, 실제적으로는 2억을 건 승부였다) 이렇게 태연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 많은 우승을 했던 이세돌도 입술을 ‘파르르’ 떨면서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다.
전혀 우승한 경험이 없던 백홍석의 굉장한 자신감은 '스스로를 지켰다'는 데에 있다. 그의 인터뷰를 보면 이것이 3억짜리 대회인지, 그리고 한국바둑이 벼랑 끝에 놓여있는 상황에서의 대국인지 도무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만일, 백홍석이 졌다고 생각해보자. 한국바둑계가 완전 초상집이었을 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바둑대회처럼 긴장감도 느끼지 않고 자기 초식대로 갈 수 있었던 평정심이 남달랐다고 하겠다.
어쨌든, 변방의 장수에 지나지 않았던 백홍석이 진짜 용맹스런 백호로 거듭났다. 세계대회 17연승의 만화 같은 기록을 이어가던 중국의 신성(新星) 당이페이에게 바둑이란, 승부란 기량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도 심어주었다. 어찌 돈 3억원만 기쁘겠는가. 갑작스런(?) 중국의 성장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던 한국바둑으로서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더더욱 기쁘다.
물론 백홍석 덕에 우승을 했다고 해서 수개월 전부터 말해왔던 한국바둑의 미래 청사진을 외면해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 팬들도 들뜬 맘을 가라앉히고 바둑계를 주시하자. 언제나 이런 기적의 역전승에 목을 맬 수는 없는 일이 아니겠나.
‘멘붕’ 당이페이. 일단 ‘멘붕’이라고 아는가? ‘멘탈 붕괴’라는 요즘 세대들 말인데, 한마디로 제 정신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힐끗힐끗 눈치를 보는 것이 TV화면에 잡히자 좀 관전하는 쪽에서도 뭐랄까 측은해 보였다. 상대를 이기겠다는 맘이 너무 충만하다보면 ‘눈치 보기’는 있을 수 있다. 이세돌도 박정환도 그 옛날 유창혁도 그런 적이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내 수가 어때?’ 식의 눈치가 아니라 연신 상대만을 의식하는 태도가 너무 집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상대를 얕잡아 보는 식이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분명 당이페이는 교만했다. 그래서 그의 눈치보기는‘째려보기’라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사실 워러는 1패만 당하게 되면 경험부족인 당이페이가 정신적 트라우마가 발발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세계대회 17연승을 할 때만 해도 모든 것이 나이에 비해 의젓하고 모든 계획이 대로 잘 돌아가는 듯했지만, 소중하게 생각하던 그 기록이 역전패로 마무리 되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것을 보니, 이후 나머지 판도 ‘볼 것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15일 3국에서는 돌을 걷자마자 곧바로 일어나버려 많은 취재기자들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흔히 취재기자들은 시작할 때 10분 그리고 끝날 때는 무제한 그림이 가능할 때까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오후1시에 시작하여 6시 정도까지 대국장에 대기했던 그 많은 기자들에게 사진 한 컷을 찍을 여유도 주지 않고 씩씩거리며 일어나버리는 자세는 문제가 많다.
일단 그런 선수치고 우승하는 광경을 한번도 못 보았다. 솔직히 한 두 번 역전패해봤는가 말이다. 일본의 ‘미학자’ 오다케히데오는 돌을 거두는 순간에도 "기자들 들어오라고 하세요!” 하면서 종국을 예고했다는 얘기 있잖은가. 아무리 승리가 제일 과제였다고 하더라도 그런 과민반응은 우승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음에 나타날 때는 훨씬 성숙되어 나타나길 바란다.
● lxlx ○ 열시미 제3보(121~176)
지금 상변에서 백돌을 붙여가면서 실리를 확장하려하는 장면이다. 수순을 맘추고 계가를 해보기로 한다. 먼저 흑 집이다. 좌변 21집. 하변 10집. 중앙 2집. 그리고 우상귀가 있다. 33집+알파.
다음 백 집이다. 좌하귀 8집, 우하귀 8집. 하변과 우변까지 연결된 백말 2집. 좌상귀 20집. 덤 6집반. 토털 45집이다. 또한 우변 쪽에 약간의 두터움이 있다. 그렇다면 우상귀 흑 집은 일단 10집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 실리 균형은 맞는 바둑인 것이다.
그러나 계가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만들고 만다. 열시미는 백로 착 붙여서 귀살이를 시도한다. 백12까지 귀살이에 성공했고 백14까지 우변을 완전 봉쇄했다. 자, 여기서 아까 계산했던 것과 얼마의 차이가 안팎으로 났는지 알아보자.
우상귀 백은 6집이며 상변일대는 28집이다. 그렇다면 아까 셈한 것보다 백 집은 14집이 늘었고 흑 집은 10집이 조금 두텁다. 아무리 적게 봐주어서 10집은 여기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흑115로 밭전자 사이를 째면서 바둑을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많은 흠집 가운데 백22로 꽉 이었고 흑23으로 끊었다. 실리로는 이미 백이 월등히 앞선다. 하나 남은 희망은 흑37로 끊으면서 동강난 백말을 포획하는 것이다.
그러나 몇 발 짝 가지 못 한다. 백42,44로 같이 끊고 수상전을 벌이자고 하자 금세 수가 모자란다.
추억의 매틀퀴즈3
매일틀려(7단)> **★** 2000만 10등! 5고! 문제
큰언니99(3급)> <--대리전문 588 -1233
진재호(9단)> 빨리 혀
꽃봉이(5급)> 대리 되냐고요
므라즈(1급)> 대리 됩니다
미녀무수리(14급)> 대리전문
매일틀려(7단)> **★** 근근히 지킬 줄 안다는 프로바둑 1단의 별칭은?
Aeon(9단)> ㅡㅡ; 수졸
uresino(9급)> 수좃
미녀무수리(14급)> 꽃봉이(5급)>고든램지(18급)>풀들(5단)> 7가지퍼즐(2단)>치명적그녀(16급)> 터푸가위(2단)> 큰언니99(3급)> 감각적으로(5단)> 무모한사랑(5급)> dklago(4급)> 개판퀴즈(4급)> 테이크2(1단)> 므라즈(1급)> 의견일치(6단)> wooli(3단)> 개소주(17급)> 버스안내양(1급)> 자갈밭(3급)> 봄총각(1단)> 별자리산책(5단)> 天依無縫(7단)> 反戰(6급)> 기리대로(7단)> 무상스(1단)> montreux(5단)>외 50명 수졸
매일틀려(7단)> 캇ㅅㅅㅅㅅㅅㅅㅅㅅㅅ
꽃봉이(5급)> 4등이다
심심바둑(5급)> 국졸
치명적그녀(16급)> 소졸
무상스(1단)> 수촐
자갈밭(3급)> 중졸
매일틀려(7단)> **★** 정답: 수졸
천상골처사(1급)> 고졸
보디가드(10급)> 무졸
천상골처사(1급)> 중졸
꽃봉이(5급)> 몆등여.
므라즈(1급)> 에잇
진재호(9단)> 고스톱
천상골처사(1급)> 대졸
미녀무수리(14급)> 수절
매일틀려(7단)> **★** 중졸, 고졸은 누구여~~~~
진재호(9단)> 오래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2천만원을 직접 수령하게 될 지는 몰랐습니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큰언니99(3급)> 내가ㅡ10등이닷! 만세 만셋ㅅㅅㅅㅅㅅ
혜정♡(3급)> 감각님 당춈
천상골처사(1급)> 대학원졸 유학졸
므라즈(1급)> 대리아프롯
매일틀려(7단)> **★** 감각님 당촘ㅁㅁㅁㅁㅁㅁㅁ
감각적으로(5단)> 아프로
매일틀려(7단)> 아푸롯
므라즈(1급)> 대리 저벅저벅
큰언니99(3급)> 수졸 오타친 인간 누구얏?
거울속에나(4급)> 대리수령 1급 자격증 몰래 매매합니다. 사실 분은 1천원 입금하시오
바나니(1단)> <=천마넌 대리전문
매일틀려(7단)> **★** 헥헥. 다시 시작! 100만 4등!
아침사랑(2급)> '아침사랑'님이 '매일틀려'님에게 흑불계승을 거두셨습니다. 타이젬규칙 및 대국자의 동의에 의한 이 결과는 번복되지 않습니다.'
매일틀려(7단)> **★** 과거 정감록에서는 정도령의 출현을 이야기했죠. 그럼. 정도령의 표식인 이 도장은 무엇일까요?
풀들(5단)> 상아도장
개판오분전(2단)> 지장
천상골처사(1급)> 위조도장
매일틀려(7단)> ㅋㅋㅋ
므라즈(1급)> 상아도장
빨간말보루(11급)> 목도장
무모한사랑(5급)> 버스안내양(1급)> 므라즈(1급)>상아도장
심심바둑(5급)> 영생교
매일틀려(7단)> 캇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개판오분전(2단)> 낙장
푸르른날(4단)> 손도장
Rea™(4단)> 싸인
바나니(1단)> 정도장
외등(1단)> 꼬챙이도장
거울속에나(4급)> 눈도장
터푸가위(2단)> 눈도장 쎈스상 수상
개판오분전(2단)> 화초장
매일틀려(7단)> **★** 정답: 海印
므라즈(1급)> 해인
감각적으로(5단)> 해인
매일틀려(7단)> **★** 나가뤼~~~
거울속에나(4급)> 한자 몰라
매일틀려(7단)> **★** 구람 국제룰상 따블! **★** 200만 5등!
가영이아빠(1급)> 오백만언 함 가보자~ 오백만 채워주세요~ㅋㅋ.
Rea™(4단)> 대리는 터대리가 짱
터푸가위(2단)> 헐;
천상골처사(1급)> 운전대리
터푸가위(2단)> 리아님 잊어버리란마리~~~~~아
디나탈레(3단)> 디대리도 상금 배달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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