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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씨배]

2회전 점화…韓中 5:5 맞짱

2회전 진행 중

대만 타이페이-김지은2012-05-25 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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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 전경 모습.


잉씨배 2회전에서 본격적인 한-중전 불이 붙었다.

한국시각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대만 타이페이시 잉창치 바둑교육기금회에서 제7회 잉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2회전이 시작됐다. 한국은 전기대회 우승자 최철한을 비롯해 이창호, 이세돌, 원성진, 박정환 등 5명이 출전해 각각 탄샤오, 콩지에, 판팅위, 구리, 퍄오원야오 등 모두 중국선수들과 대결 중이다.

타이젬에서는 이세돌과 판팅위의 대결을 2009년 후지쯔배 우승자 강동윤 9단의 명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이외 2회전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지난 23일 1회전 종료 후 하루의 휴식(24일)일이 주어졌다. 주최측에서는 참가선수를 비롯한 대회관계자들을 위해 휴식일에 대만 타이페이 관광을 준비했다. 잉씨배 출전 선수 중에서는  구리·류싱·유키 사토시만 관광에 참가했으며, 한국선수들은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2회전이 벌어지는 25일이 밝았다. 대국시작 10분 전 대국장에 도착한 각국 출전 선수들은 곧바로 대국을 준비했는데, 잉씨배 관계자가 "2회전부터 점심시간(1시간- 12시 30분 30분~1시 30분)에 검토실 모니터를 끌 것이고, 또한, 대국장 입장을 금하겠습니다."라며 추가 대국규정을 전한다. 이는 1회전 종료 후 중국선수단이 공정한 대회진행을 위해 건의한 사항이라고 한다.

▲돌을 가린 원성진과 구리. 흑백선택권을 갖게 된 구리는 백을 선택했다.

오전 10시 30분, 드디어 대국이 시작됐다. 잉씨배에서 적용하는 잉씨룰에서는 8점(7집반)의 현 한국룰보다 한 집 더 많은 덤을 제하고, 또 돌 가리기에서 맞춘 사람이 흑백선택권을 갖는다. 이 때문에 돌 가리기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또 맞춘 선수들의 흑백 선호도를 알 수 있는데, 원성진과 구리의 대결에서는 흑백 선택권을 갖게 된 구리가 백을 선택했다.

제한시간 각자 3시간 30분의 긴 제한시간을 고려해 볼 때 2회전 대국은 한국시각 오후 6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27일 오후 3시부터 7회 잉씨배 8강전을 온라인 방송으로 타이젬 고객들에게 다가간다. 이번 잉씨배 8강전 생중계는 타이젬 김종서 콘텐츠 전문위원, 김성룡·김영환 9단이 공동진행하며, 방송 중 채팅을 통한 방송참여가 가능한 쌍방향 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잉씨배 8강전 생중계는 동양온라인(주)이 준비 중인 온라인 시험방송이다. 

잉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 선생이 고안한 잉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특이한 점은 초읽기가 없다는 점. 각 3시간 30분의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35분당 2점의 벌점을 받으며, 2회를 초과하면 시간패 처리된다. 또, 돌 가리기에서 이를 맞춘 이가 흑백선택권을 갖는다.

잉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2009년 대만에서 막을 내린 제6회 잉씨배 결승5번기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 7회 잉씨배 1차전 일정 (5월 22일~27일)
- 전야제(개막식): 5월 22일(화) 
- 1회전(8국): 5월 23일(수) 
- 2회전(8국): 5월 25일(금) 
- 8강전(4국) : 5월 27일(일)
*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하야트 호텔, 1회전~8강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응창기바둑교육기금회에서 진행.
* 1회전~8강전 점심시간 오후 12시 30분~1시 30분

 




 

▲대국 전 음료를 준비하는 한국선수들

▲대국 전 이세돌의 의자가 균형이 맞지 않아 의자 다리에 흰 종이를 댄 모습.

▲왕년의 강타자들간의 대결, 중국의 콩지에와 한국의 이창호(오른쪽). 

▲4회 대회 우승자 이창호. 아직 한 차례도 2회 우승자를 허용하지 않은

잉씨배에서 처음으로 2번 우승을 차지한 기사가 될 수 있을지. 
 

▲무서운 대륙 꼬마 판팅위와 대결 중인 한국랭킹 1위 이세돌(오른쪽)

▲이세돌의 멋진 착점.

▲탄샤오와 전기대회 우승자 최철한(오른쪽)의 대국 모습, 최철한 상대 탄샤오는 굉장한 속기파 기사로 알려져있다.

▲잠을 설쳤는지, 조금은 부은 얼굴의 최철한.

▲2회전에 출전한 선수 중 막내인 박정환.

▲대만 대표로 나온 장쉬와 중국의 치우쥔이 대국 중.

▲2회전에 출전한 선수 중 최연소 기사인 판팅위

▲2009년 세계대회 4관왕에 오른 바 있는 콩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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