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년장사' 송태곤이 세계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월 7일 일본 도쿄(東京) 에드몬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후지쯔배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송태곤 4단은 일본의
신진강호 다카오 신지(高尾新路) 8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당당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에서 송4단은
초반 우상 접전에서 우위에 선 이후 중반 이후 다카오 8단의 맹렬한 추격을 가까스로 막아내 행운의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세돌 7단도 일본의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 9단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이세돌 7단은 중반 한때 고바야시 9단의 노련한 반면운영에 말려 좌상귀 대마가 함몰하면서 한때 패색이 짙었으나, 중반 이후
우변에서의 승부수가 주효하여 재역전을 일구어냈다.
동갑내기 라이벌의 대결로 관심을 집중시킨 유창혁 9단과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의 대결에서는 유9단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타이젬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진행된 이 대국에서 유9단은 초반 두터운 반면운영으로 대세를 리드했으나, 우변에서 어이없는
착각(흑63~67)을 범해 치명상을 입고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유9단은 중앙 경영에 승부를 걸었으나, 요다 9단의 빈틈없는 마무리에
막혀 오후 4시경 가장 먼저 돌을 거두었다.
함께 벌어지고 있는 이창호: 왕리청(王立誠)전은 오후 4시반 현재 불과 100여수밖에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가장 더딘 진행을 보이고 있어 저녁 늦게나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타이젬의 생중계 해설을 맡은 김만수 4단은 "왕리청 9단의 강수로 복잡한 변화가 일어났으나, 이창호 9단이 선착의 효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타이젬은 오후 2시부터 전 대국을 인터넷 생중계하고 있다.
생중계를 감상하려면 타이젬(www.tygem.com)에 접속해 대국실로 가면 된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뉴스에서>
TYGEM/김창호 이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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