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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울아가(P), 화끈하게 본명 공개한다!

동양증권배 4강전 특선보 제1보(1~40)

진재호 바둑평론가2012-06-19 2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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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가(P) > ddcg(19일), 동서비지머-Light(P)(21일 밤8시)

울아가(P)는 과연 어떤 프로일까? 울아가(P)는 19일 밤 끝난 4강전에서 중국의 초강자 ddcg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유창혁 9단의 해설로 1시간 30분 동안 지속된 경기에서 초반 우하귀에 침입하여 흐름을 타는 듯싶었지만 중대한 실수가 터져 나와 모조리 잡히고 말았다. 초반에 중상을 입은 ddcg는 끝내 국면을 돌이키지는 못했다.

결승에 올라가면 ID를 공개해야 하는 규정을 알고 있었으리라. 진짜 누군지 궁금하다. 사실 워러가 울아가(P)를 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앞으로 그가 이름을 공개하게 되면 엄청 민망해질 것 같다. 매번 느끼는 것인데, '다시는 예상 같은 것 안해야지'하면서도...

어제 저녁 놀랄 만한 일이 터졌다. LG배 한중 맞대결에서 9-1로 쾌승을 거둔 것이다. 올 초에 바이링배 비씨카드배에서 참패를 경험했던 한국이 중국에게 당한 그 수모를 그대로 되갚아주었다. 정말 그때 그 선수로 말이다.

그러나 어제 중국 측이 훨씬 체감으로는 심했을 것 같다. 그들이 패퇴한 기사들이 하나같이 무명기사들이기 보다는 예선전을 모두 거쳐서 올라온 중견들이다. 따라서 제법 기량이 검증이 된 후보들이 대거 탈락했다.

아픈 패배가 좀 많았다. 중국 랭킹1~3위인 탄샤오 씨에허 콩지에가 원성진 최철한 이세돌 등 한국의 강타자 3인방에게 내리 패했다. 이것은 이창호 이세돌이 중국의 16세 미위팅이나 판팅위에게 패한 것보다 더 큰 충격이다. 현재의 권력구도에서 완패를 당했기 때문.

오늘 워러는 LG배가 벌어지던 곤지암리조트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산책하던 중 때 마침 인천공항으로 대거 출국하는 중국선수단을 보았다. 무척 초라했다. 올 초에 바로 한국선수단도 저런 수모 아닌 수모를 당했을 것 아닌가. 9인승 벤이었는데 출국하는 선수는 9명이었다. 빡빡한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처량하게 돌아가는 그 모습이란.

그리고 보면 연초에 잦은 패배가 한국으로서는 정신적으로 무장을 시킨 것이 아닌가 한다. 예를 들면 비씨카드배 결승에서 백홍석이 역전 우승을 단행한 때가 분기점이었던 것 같다.

당시 중국이 우승을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는데, 만일 그때 중국이 우승을 했더라면 계속해서 한국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을 것이다. 바로 그 사건이 반등의 계기가 되어서, 춘란배 8강전에서 4:4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이번 LG배 16강에 9:6으로 앞서게 되었다.

사실 내일 가려지는 8강은 6:2 정도로 우세할 수도 있다. 중국에서는 구리와 장웨이지에 정도가 핵심인데, 최철한이 일단 구리를 맏아 1차 저지선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에 최철한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32강전에서 씨에허를 꺾었다는 점은 구리도 꺾을 수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한중 미래대결에서도 나현이 당이페이와 맞붙어서 이겼다.

역시 아직은 한국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징후이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 우리가 그토록 줄기차게 말했던 '젊은 기재의 발굴'을 등한히 할까봐서 또 두렵다. 분명한 것은 현재는 약하지 않으나 미래는 약하다고 다들 느끼지 않는다. 오는 7월 영재입단대회에서 어떤 젊은 기재나 나올 것인지 가슴이 팔딱팔딱 뛴다.


● 울아가(P) ○ ddcg 제1보(1~40)

방금 막 뜬 횟감처럼 파닥거리는 기보를 들고 왔다. 울아가(P)가 흑이다. 흑21까지는 일단 깔아놓고 봐야 하는 정형이다. 일단 좌변 흑 모양은 요즘 정석이라고 하겠다. 괜히 흑13을 한 칸 낮게 3선에 두다가는 ‘노인네’ 소릴 듣는다.

우상 정석도 요 최근에 많이 쓰인다. 결정을 짓지 않는다는 것이 요체이다. 물론 백22로 움직이는 뒷맛이 남아있고 백은 실리를, 흑은 모양을 얻게 된다.


백26로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여기서 곧장 이어주는 사람도 바보다. 바로 흑29로 밀어 올리는 것은 나중에 끊어지는 수는 남기지만 당장 우변 쪽 모양을 키우는 쪽으로 일관되게 간다. 일관은 무슨 일관이냐 하면 흑21로 위로 굳힌 수를 말한다.

백30으로 쳐들어오자 흑31로 은연중에 백 한 점을 고립시키고자 한다. 그렇다면 중앙으로 나갈 도리밖에 없다 그러나 재차 흑37로 덮어씌워 우변 흑이 입체화되었다.


술과 바람과 시


여백의美(5단)> 재호님 순대국 드셨어요?
태양을향해(2급)> 쉬볼이 주접도 여전하구먼.
오로라100(5단)> 허허 점점 심해지는 거 가터.
진재호(9단)> 아뇨. 아무도 같이 안 먹을라고 해서 지금 끓이고 있어요.
거울속에나(4급)> 내가 순대만 먹는 줄 알어? 나도 밥 먹는다고. 가끔 밥 먹다가 순대먹자 하면 나가지만.
진재호(9단)> 양재동 논현동 왕십리에서 30분 이내에 워러와 술 마실 분 벙개합니다.
오로라100(5단)> 진사붐 대변인 거울님.
진재호(9단)> 2분 드립니다. 30분 내에 왕십리 논현동 양재동에서 술 과 시와 문학과 바둑을 논하실 분.
박스컬렉터(2단)> .
잊혀진제비(7단)> 워러님. 여기 거제도인데 기다릴래요?
박스컬렉터(2단)> 나가면 때리려고.
거울속에나(4급)> 술 시 문학 다 취약 부분이네.
광염소나타(6급)> 진기자님 주사가 심해서 안 마신데여, 기우님들이. 큭
진재호(9단)> 1분 게이까.
오로라100(5단)> 주사가 전혀 없음 석불하고 술 먹긴 좀 글찬우.
거지처녀(6급)> 진기자님이 두주불사인가?
진재호(9단)> 끝
잊혀진제비(7단)> 거지처녀님 올만
박스컬렉터(2단)> 거지안녕
제2인생(18급)> 여자는 와 빼노/
진재호(9단)> 혼자 먹지요. 아무도 저랑 술 마실 생각이 없군요. 잠수.
별이되리니(2단)> ㅎㅎㅎ
제2인생(18급)> 시 술 바둑 여자 아이가?
거지처녀(6급)> 제비님 올만 ^^*
제2인생(18급)> 처녀가 마침 왔군.
여백의美(5단)> 거처 안녕?
오로라100(5단)> 9지야 넘 많이 먹지 마러. 핸폰 또 잊어 먹는당.
별이되리니(2단)> 진재호님을 다들 두려워하시나 봐.
태양을향해(2급)> 두려워하던지 시러하던지 ㅋㅋ
거울속에나(4급)> 출전하는 재호님에게 조조가 술 한잔 따라주자. "잔이 식기 전 적장의 목을 베어 오겠습니다' 하고 잔이 식기 전 먹었다는 재호님.
별이되리니(2단)> 진사범님이 규칙을 어기셨군요.
tanbool(1단)> 이쯤에서 잠시 전하는 말씀 좀 있겠습니다. 홈페이지 설문지 좀 바꿔랏ㅅㅅㅅ바꿔랏! 앵벌이도 좀 먹고 살잣ㅅㅅㅅ 어이씨~
태양을향해(2급)> 저런… 탄불님이 매우 어려우신 모양이네 무전 유죄.
개판돈(5단)> 시퐁. 없는 살림에 오링 쳣구만.
eoqkfgo(6단)> 오마논 코인 날렷네.
거울속에나(4급)> 구름에 달이라~~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의 나그네는 누구에게 보낸 답장이었나요?
최부람(3단)> 산은 산이요 술은 술이로다,
퐈이아(1단)> 무료들 나가게
뒤집기(1급)> 귀신 나갔어요?///
intosoul(6단)> 괜찮아요, 신선하고 좋은 데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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