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韓中戰 1승 7패…한국 6명 본선 진출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결과
김지은 기자2012-08-07 12:44:19

▲통합예선 결승 전경
7일 서울시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반조·시니어조·여자조 통합예선 결승에서 강동윤, 유창혁, 한웅규, 안국현, 최정, 진시영, 미위팅, 리밍, 스위에, 판팅위, 씨에허, 저우허시, 퉈지아시, 종원징, 펑리야오, 탕웨이싱, 리친청, 루이나이웨이, 고마쓰 히데키 등 19명이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정리하면 한국 6명, 중국 12명, 일본 1명이 19장의 본선티켓을 나누어 가진 것.

▲한중전 8판 중 한국이 승리한 대국은 유창혁-위빈 대국 단 한 판이었다.
■ 한국, 중국에 1승 7패로 참패
32장의 본선티켓 중 통합예선에 배정된 티켓은 19장. 통합예선에 배정된 19장의 티켓을 위해 한국 19명, 18명, 일본 1명 등 38명이 이날 대국에 임했다. 국가별 대결구도로 보면 한국-중국 8판, 한국-일본 1판, 한국-한국 5판, 중국-중국 5판.
그 결과 외국기사들과의 대결에서 참패를 한 한국은 6명이 본선진출권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승리한 강동윤, 한웅규, 안국현, 최정, 진시영, 유창혁 등 6명의 한국기사 중 유창혁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이 모두 한국기사와 대결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안타까운 결과인 것.

▲리친청에게 패한 박영훈(오른쪽)
특히 8판의 한중전에서 1승 7패를 당한 것은 매우 아팠다. 중국과 대결에 나선 박영훈, 김승재, 홍성지, 김세동, 최명훈, 이지현(남),강지훈(아마)이 각각 리친청, 탕웨이싱, 펑리야오, 리밍, 판팅위, 종원징, 저우허시에게 패하고 만 것.
이 중 한국랭킹 8위 박영훈이 중국 90後리친청(1998년생)에게 패했고,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이던 김승재와 홍성지도 고배를 마셔 한국바둑팬에 큰 충격을 안겼다. 또, 통합예선에서 박병규, 안조영, 후야오위를 꺾고 돌풍을 일으킨 아마 강지훈의 패배도 포함되어 더욱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과의 대결에서도 한국은 패했다. 김수장이 홀로 통합예선 결승에 오른 고마쓰 히데키에게 패한 것. 반면 김수장의 패배로, 일본은 1명이 통합예선 출전권을 따내 출전한 26명 전원탈락의 수모를 면하기도.

▲박영훈을 꺾은 리친청.
■ 한국에 웃은 중국, 12명 본선진출
앞서 밝혔듯이 한국과의 대결에서 리친청, 탕웨이싱, 펑리야오, 리밍, 판팅위, 종원징, 저우허시가 승리하는 등 활짝 웃은 중국은 자국기사들간의 대결로 얻은 5판의 승리를 포함해 총 1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강세를 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중국기사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랭킹 2위 씨에허, 5위 스위에등 상위랭커의 뒤를 판팅위(96년생), 탕웨이싱(93년생), 리친청(98년생) 등 90後세대들이 받혀주고 있어 만족스러운 모습.
■본선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
본선은 약 한 달의 휴식을 가진 후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며, 본선 첫 대국인 32강전은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아직 주최측 와일드카드(1명)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선 32강에 임하는 32명 중 31명이 결정된 상황. 한국은 이날 승리한 통합예선 통과자 6명과 원성진(우승), 나현(4강), 박정환·이세돌·최철한·백홍석, 등 시드 6명까지 총 12명이 본선에 출전한다.
중국은 통합예선 통과자 12명과 구리, 천야오예, 장웨이지에, 당이페이 4단 총 16명이, 일본은 예선을 통과한 고마쓰 히데키와 시드인 장쉬, 세토 다이키까지 3명이 출전한다.
2012 삼성화재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전기 우승자는 원성진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삼성화재배 본선출전 기사
- 한국(12명) : 원성진, 나현,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 백홍석, 강동윤, 진시영, 한웅규, 안국현, 유창혁, 최정
-중국(16명) : 구리, 천야오예, 장웨이지에, 당이페이, 씨에허, 스위에․ 종윈징, 펑리야오, 저우허시, 퉈지아시 ․판팅위, 미위팅, 탕웨이싱, 리밍, 리친청, 루이나이웨이
-일본(3명) : 장쉬, 세토 다이키, 고마츠 히데키
▲본선티켓 두 장이 배저된 여자조. 한장은 김윤영을 꺾은 최정(오른쪽)이 차지했다.
▲김원빈을 꺾고 본선에 오른 진시영(왼쪽)
▲이범진에게 승리한 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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