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배 첫 승은 목진석의 몫이었다.
6월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막된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본선1회전에서 일본의 강호 하네 나오키 9단을 꺾고 본선 2회전에 진출했다.
특유의 강완을 발휘하여 하네 9단의 대마를 잡고 쾌승을
거둔 목진석 6단은 "중반 흑이 무리를 하는 바람에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목6단은 본선 2회전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담담하다"고 간략하게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기원을 통해 특례 입단한 유럽 대표 알렉산드르 디너스타인 초단(샤샤)이 일본의
왕리청 9단을 꺾는 이변이 발생했다. 샤샤 초단은 일본 십단 타이틀 보유자인 왕리청 9단을 맞아 열세가 예상되었으나, 중반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샤샤 초단은 "이번 LG배에 참가하면서 1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는데, 일단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는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샤샤 초단은 "왕리청 9단이 워낙 실리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반대로 내가 실리 위주의 전략을 세웠는데, 이 작전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왕레이 8단도 대만의 저우쥔신 9단을 꺾고 본선 2회전 진출을 확정시켰다.
한국의
안조영 7단과 홍장식 4단은 일본의 조치훈 9단과 위빈 9단에게
석패, 아깝게 탈락했다.
타이젬은 현장에서 결과가 나오는데로 속보로 전한 뒤, 자세한 내용은 종합기사에서 다룰
예정이다.
TYGEM/최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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