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이세돌vs구리, 결승서 만났다
제1회 꾸이린배 한중일 프로바둑세계선수권전 결승서 대결해
강나연 기자2012-09-15 19:37:07
▲ 지난해 BC카드 결승전에서 만난 구리(왼쪽)와 이세돌.
이세돌과 구리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15일 중국 광시성 꾸이린시에서 벌어진 제1회 꾸이린배 한중일 프로바둑세계선수권자 대결 2회전에서 한국의 이세돌 9단이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인 3회전에 올랐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올해 신설된 꾸이린배는 꾸이린국제산수문화여행절 행사의 이벤트로 치러지는 대회로, 이세돌·구리·요다 노리모토가 한중일을 대표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 14일 구리가 요다를 꺾고 3회전에 선착했고, 이날 이세돌이 2회전에서 요다를 꺾고 3회전에 올라 구리vs이세돌의 22번째 공식대국이 성사됐다.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는 두 기사는 최근 삼성화재배 본선32강에서 4패빅 무승부를 연출해 세계바둑팬들을 놀래킨 바 있다.
두 기사의 공식전적은 이세돌이 8승 1무 11패로 열세에 놓여있지만, 내용면에서는 이세돌이 2004년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2009년 농심배 본선, 2011년 비씨카드배 결승 5번기 등 주요 길목에서 승리했다. 과연 오는 16일 꾸이린배 결승에서 두 기사는 바둑팬들에게 어떤 명국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꾸이린배는 중국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으며 대국 중계도 일체 없다. 이는 최근 일본과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로 중국-일본 양국이 냉각상태로 중국 정부에서 일본관련 뉴스를 막은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위기협회와 꾸이린 자치구체육국, 꾸이린시정부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꾸이린배는 각자 제한시간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중국룰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30만위안(한화 약 5천4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3위에게는 각각 20만, 10만 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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