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탄샤오, 첫 승 올리다
제14회 농심신라면 제1국서 일본 다카오 신지에게 320수 만에 흑 불계승 거둬
강나연 기자 2012-10-16 17:08:25
▲ 다카오 신지(왼쪽) vs 탄샤오. 국후 복기 장면.
중국이 먼저 승리했다.
10월 16일 부산 농심호텔 9층에서 벌어진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제1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7단이 일본의 다카오 신지 9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국후 탄샤오는 "초반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진행이었는데, 중반 이후 다카오 신지가 완착을 두며 조금씩 형세가 좋아졌다."라며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중국에 첫 승을 안긴 탄샤오의 농심배 출전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그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안국현, 하네 나오키, 강유택, 유키 사토시를 꺾고 4연승을 거둬 중국 우승에 톡톡한 역할을 해낸 바 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 탄샤오는 어떤 활약상을 펼칠 것인지 궁금하다.
탄샤오는 17일 같은 장소 오후 2시부터 한국의 이동훈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두 기사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대결한다. 탄샤오는 "(내일 대국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고, 평소처럼 두겠다."라고 임전 소감을 짧게 답했다.

한·중 '90後 세대'의 대결로 바둑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탄샤오vs이동훈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안달훈 9단이 문자 생중계를 통해 타이젬 회원들의 관전을 돕는다.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외에도 3연승을 거둔 기사에게는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후 1승씩 추가 때마다 1천만원씩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1국~ 4국) 2012년 10월 16일~ 10월 19일/ 한국 부산
본선 2차전 (5국~ 10국) 2012년 11월 26일~ 12월 1일/ 중국 베이징
본선 3차전 (11국~14국) 2013년 2월 26일~ 3월 1일 / 중국 상하이

▲ 일본의 다카오 신지는 대국 시작 10분전 입장해, 다소 긴장한 채로 대국을 기다렸다.
▲ 돌가리기 결과, 탄샤오의 흑번으로 대국 시작.
▲ 긴장한 모습의 다카오 신지.
▲ 반면 여유로워 보이는 탄샤오의 착수.
▲ 중일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이 몰렸다.
▲ 이동훈(오른쪽)과 이호범, 김준영 입회인이 함께 이날 검토실을 찾았다. 이동훈의 양손에는 프린트한 탄샤오의 기보가 한 가득.
▲ 일본 검토 장면. 왼쪽부터 윤춘호 초단, 야마시로 히로시 단장, 이다 아쯔시 3단.
▲ 위빈 단장과 왕시 9단도 열띤 검토 중이다. 왕시는 "지난 밤 동양증권배에 참여한 것은 탄샤오"라며 "이겼다"고 전했다.
▲ 복기 중 환하게 웃는 탄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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