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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초읽기 몰린 이동훈, 착각으로 역전 당해

제14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 제2국 진행중

강나연 기자2012-10-17 14: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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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의 대국 모습.

최연소 한국대표 이동훈(14세)이 중국랭킹 1위 탄샤오에 맞선다!

10월 17일 부산 농심호텔 9층에서 벌어지는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하 농심배) 1차전 제2국은 이동훈vs탄샤오의 대결로 오후 2시 점화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한국의 첫 번째 등판선수 이동훈은 올해 30승 19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농심배 국내 선발전에서 강유택·나현·이창호 등 강자들을 연이어 꺾으며 한국대표로 올라선 바 있다. 한·중 '90後 세대'의 대결로 바둑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탄샤오vs이동훈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안달훈 9단이 문자 생중계를 통해 회원들의 관전을 돕는다.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주어 지며, 이 외에도 3연승을 거둔 기사에게는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후 1승씩 추가 때마다 1천만원씩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참고도 1.

▲ 참고도 2.

[3시 20분] 탄샤오 실수, 이동훈이 응징했지만…

흑을 쥔 이동훈이 좌상귀 미생마를 어떻게 타개하는지 첫 번째 승부처에서 탄샤오가 실수를 범했고, 이동훈은 날카롭게 응징하며 쉽게 대마를 타개했다. (참고도 1)

이어 이동훈은 상변 백진을 삭감하러 나섰는데, 검토실에서는 이 수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다. 참고도 2와 같이 뛰어 두는 편이 좋았다고 중국 검토실과 한국 검토실의 공통된 의견이다.

▲ 참고도 3.

[오후 5시] 초읽기 몰린 이동훈, 착각으로 역전 당해

흑이 유리한 상황, 검토실에 있던 이호범은 "참고도 3의 A자리에 두었으면 무난하게 흑이 모두 연결되는데, 실전은 뒷맛이 나쁘다."라며 걱정했다. 실제로 초읽기에 몰린 이동훈은 우중앙 흑 여섯 점을 백에게 뜯기며 역전을 당했다. 참고도 3처럼 연결했다면 흑이 조금 넉넉한 형세였다.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1국~ 4국) 2012년 10월 16일~ 10월 19일/ 한국 부산
본선 2차전 (5국~ 10국) 2012년 11월 26일~ 12월 1일/ 중국 베이징
본선 3차전 (11국~14국) 2013년 2월 26일~ 3월 1일 / 중국 상하이


▲ 탄샤오가 백을 쥐고 돌을 가렸다.

▲ 이동훈이 흑을 쥐었다.

▲ 지난 밤, 동문 선배인 이호범과 초반 포석연구를 했다는 이동훈.

▲ 중국랭킹 1위 탄샤오. 지난 대회에서 4연승을 거둔 바 있다.

▲ 검토실. 왼쪽부터 김인 9단, 이호범 3단, 장명한 5단. "어제와 같은 진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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