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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조한승, 서울대 강단에 서다

원성진·이지현과 함께… 경영대학원 특별 강사로

tygem2003-06-23 17: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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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원성진, 이지현이 서울대 강단에 섰다.

6월 20일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고급금융과정에 조한승 6단, 원성진 5단, 이지현 2단이 특별 강사로 나섰다. '프로기사와의 대담' 형식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강의는 바둑을 즐기는 수강생들의 요청을 한국기원 이사인 서울대 경영학과 김성기 교수가 받아들인 것.

이 자리에서 조한승 6단, 원성진 5단, 이지현 2단은 '바둑을 배우게 된 계기', '프로기사가 되는 방법', '입단·승단대회 규정', '프로기사의 연봉', '보람을 느낄 때' 등 수강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해 성의껏 답변했다.

조한승 6단은 바둑을 배운 동기에 대해 "초등학교 1학년 때쯤 이모부에게 바둑을 배운 뒤 호기심이 생겨 바둑교실에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원성진 5단은 프로기사를 하며 가장 기쁠 때와 슬플 때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 LG배에서 4강에 올랐을 때가 가장 기뻤으며 4강전에서 패했을 때 가장 슬펐다"고 답변했다. 이지현 2단은 나중에 2세에게도 바둑을 가르칠 것이냐는 질문에 "남자면 가르치지 않을 것이고 여자면 가르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2단은 "남자 프로기사가 승부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정말 어렵지만, 여자들은 배워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별 강의 시간을 만든 김성기 교수는 "평소 수강생들이 바둑에 대해 궁금해 하길래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신예 기사들에게도 이런 자리가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마친 조한승 6단, 원성진 5단, 이지현 2단은 한결같이 "아주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예 프로기사 3인이 서울대 강단에 선 이날 표정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사진=TYGEM/최철용 a4g@tygem.co.kr



◀조한승 6단이 답변 도중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원성진 5단이 '프로기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을 때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지현 2단이 소소회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조한승 6단이 서울대 경영대학원 고급금융과정에서 ''바둑''에 관한 특별 강의를 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 간부 등 고급금융과정을 밟고 있는 수강생들이 바둑에 관한 얘기를 경청하고 있다.


▲강사 이지현? 이지현 2단이 여류 프로기사의 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융보다 재미있는 바둑 바둑에 관한 얘기를 귀기울여 듣고 있는 수강생. 이날 강의실에는 '프로기사'가 특별강의를 한다는 소문에 다른 때보다 결석률이 훨씬 낮았다는 후문이다.


▲서울대에서 특별 강의를 한 조한승 6단(왼쪽), 이지현 2단(가운데), 원성진 5단이 강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한승 6단이 수강생들이 가지고 온 바둑판에 사인을 하고 있다.


◀강의 후 가진 뒷풀이 자리에서 주점 주인 내외와 기념촬영 중인 이지현 2단, 조한승 6단, 원성진 5단(왼쪽 두번째부터).

기념촬영은 프로기사가 찾아온 것이 영광이라는 주인 아줌마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일일 강사로 나선 조한승 6단, 원성진 5단, 이지현 2단이 수강생 일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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