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륭산병성배]
박지은도 탈락… 中 우승 확정
제3회 궁륭산병성배 2회전 결과
강나연 기자2012-10-31 19:58:37
▲ 박지은(왼쪽) vs 위즈잉의 대국 모습. (사진출처 : http://sports.sina.com)
2012년 세계여자대회 개인전 우승컵은 중국으로 향했다.
31일 중국 쑤저우 우중구 궁륭산에서 벌어진 제3회 궁륭산병성배 2회전에서 한국의 박지은 9단이 중국의 위즈잉 2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지난 1회전서 한국은 3명의 출전 선수 중 박지은이 홀로 2회전에 올랐으나, 바둑팬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박지은은 세계여자대회 개인전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온 선수로 정관장배(2004), 대리배(2007), 원양부동산배(2008), 또한 궁륭산병성배 2연패(2010, 2011) 등 다섯 번이나 우승컵을 한국으로 이끌었던 여류세계최강자로, 팬들은 올해도 그가 우승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박지은이 2회전에서 만난 중국의 위즈잉은 만 14세의 작은 소녀지만,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2009년 제1기 전국마인드스포츠대회에서 금메달 두개를 획득하는 등 중국 내에서는 유망주로 꼽히는 여류신예다. 여류세계최강 박지은을 꺾은 신예 위즈잉을 키운 것은 다름아닌 중국 타이젬이다. 중국 관계자는 "위즈잉은 중국에서 유망주로 꼽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사다. 그는 프로식별 아이디를 여러 개 갖고 있는데, 대단히 많은 판수를 소화한다."라고 그에 대해 귀띔했다.
한편, 위즈잉 외에도 루이나이웨이가 시모사카 미오리를, 송롱후이가 탕이를, 리허가 헤이쟈쟈를 꺾으며 이번 대회의 4강 자리는 모두 중국 선수가 차지했다. 4강은 오는 11월 1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속개하며 이는 타이젬에서도 관전이 가능하다.
궁륭산병성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가 주어지며 덤은 중국위기협회가 정한 규칙에 따라 7집 반으로 두어진다.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자에게는 20만 위안(한화 약 36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8만 위안(한화 약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매 회전 대국료가 주어지며, 베스트드레서 상이 이 대회의 또 하나의 볼거리.
■ 제3회 궁륭산병성배 상세 일정
2012. 10. 29(월) : 개막식
2012. 10. 30(화) : 16강전
2012. 10. 31(수) : 8강전
2012. 11. 01(목) : 준결승전
2012. 11. 03(토) :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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