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이동훈 '제가 실명참가해도 괜찮아요?'
제10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 본선시드 공개
강나연 기자2012-10-31 21:07:02

동양생명배가 10주년을 맞아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지난 30일 제10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이하 동양생명배) 통합예선이 모두 종료되며 16명의 본선진출자가 등장함에 따라, 타이젬은 10월 월간시드 3명 및 주최측시드 등 본선시드(총 32명) 명단을 공개했다. ☞ 동양생명배 상세요강 페이지 바로가기
동양생명배는 프로기사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가 높다. 오프라인 대회보다 편리하며 가면을 쓰고 두기 때문에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동양생명배의 총 상금규모는 1억 5백만원으로 탐나지 않을 수 없다. 10위권 기사들 중에는 동양생명배의 본선시드를 받기 위해 매일밤 타이젬을 찾는다고.
그런데 10주년을 맞이한 동양생명배 본선시드가 평소와 사뭇 다르다. 그 동안 실명참가 시드를 받은 이들은 타이틀보유자 혹은 랭킹 10위권의 묵직한 기사들이었다. 그러나 이번 동양생명배에 실명으로 참가하는 기사는 이동훈 초단과 리엔샤오 4단으로 풋풋한 신인기사들이다.
타이젬 관계자는 이동훈 초단에 대해 "(실명참가 시드에 대해 알리자) '형들도 있는데, 내가 시드를 받아도 괜찮나'라며 물어볼 만큼 겸손하다. 하지만 실력은 겸손하지 않다. 그는 대국실 내에서 인기 아이디다."라고 전했다.
또한 "리엔샤오는 매일 밤 타이젬에 접속해 대국을 한다. 하지만 몇 개월 동안 그가 접속하지 않았는데, 감이 제대로 살아있을 지 모르겠다. 자주 접속하겠다."고 시드를 반겼다.
한편, Crystal(P), 우정과♡도 통합예선부터 시작했으나 중국의 황사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며 예선에 부여된 본선티켓 16장 중 무려 12장을 중국이 휩쓸었다. 한국은 철이(P), 붙박이(P), 흑수돌(P), 왕눈이(P) 등 4명이 본선에 올랐으며 이들은 오는 11월 12일부터 본선시드자 32명과 함께 본선토너먼트를 벌인다.
세계바둑 최고수들이 펼치는 온라인 가면무도회 제10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은 동양생명이 후원하며 동양온라인이 주관한다. 총 상금규모는 1억 2백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3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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