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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배]

이세돌, olleh 3연패! '왕의 귀환'

결승서 최철한 상대로 3:1로 우승컵 거머쥐어

강나연 기자2012-11-23 15: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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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후 복기장면.

이세돌 9단이 olleh배 3연패에 성공했다.

23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olleh배 결승 4국에서 이세돌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승리했다. 이로써 종합전적 3:1로 이세돌 9단이 2012 olleh배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국후 이세돌은 "상대가 무리하게 공격했던 것이 패인이었다. 패를 냈던 것이 과했고, 바꿔치기 이후로는 백을 쥔 내가 편한 바둑이었다."고 이날 대국에 대해 총평했다.

▲ 인터뷰 중인 이세돌.

결승 4국 승리로 이세돌은 국내최대기전인 olleh배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최철한 9단과의 8번기에서 승리해 더욱 의미깊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세돌과 최철한은 동문 선후배 사이다. 당시 승률이 우세했음에도 이세돌은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최철한을 꼽곤 했다. 게다가 이번 2012 olleh배 결승 5번기에, 공교롭게도 삼성화재배 준결승(3번기)에서도 두 기사 만나게 되어 도합 8번기로 바둑팬들은 이번 대결에 많은 관심은 보였다. 이세돌은 이러한 중요한 대결에서 승리한 데에 이어, 국내최대기전 우승컵까지 안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깊다'는 소감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이세돌은 비씨카드배, 바이링배, 잉씨배 등 각종 기전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 이세돌은 이번 olleh배 우승 외에 삼성화재배 결승, 명인전 결승 등에 오르며 다시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금 그는 박정환에게 빼앗겼던 랭킹 1위도 다시 탈환하는 등 '왕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olleh배 결승 4국의 녹화가 끝나고 기자들이 '삼성화재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물었다. 이세돌은 "구리는 중국에서 최고의 기사다. 구리에게 내가 상대전적에서 다소 밀리지만, 5:5 승부다. 천적? (웃음) 상대전적 만을 가지고 실력이라 볼 수는 없다.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지도 오래되었고, 또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KT가 후원하는 2012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의 총 규모는 7억원이며, 우승상금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다.

■ 2012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결승 일정
결승 제1국 : 이세돌 승
결승 제2국 : 최철한 승
결승 제3국 : 이세돌 승
결승 제4국 : 이세돌 승리로 종합전적 3-1로 이세돌 우승!


▲ 최철한(왼쪽) vs 이세돌 대국 모습.

▲ "가족들을 캐나다로 보내기 전에는 많은 고민에 휩싸여 있었어요. 오히려 보내고 나니, 더 편안한 마음입니다. 원래 고민이 닥쳐왔을 때가 가장 힘든 법이잖아요(웃음) 이제 캐나다로 보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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