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최철한 '5연승 욕심나요'
최철한, 무라카와 다이스케에게 승리하며 2연승 성공
강나연 기자2012-12-01 15:37:00

▲ 최철한의 연승이 시작됐다.
최철한의 연승 시작과 함께 제14회 농심배 2차전은 종료됐다.
12월 1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도연관 19층 비즈니스룸에서 벌어진 농심신라면배 제10국에서 한국의 최철한 9단이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에게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하 기사 내 양 대국자 단위 생략)
백을 쥔 최철한은 중반 공격하는 과정에서 수순 하나를 빠뜨리며 자칫 역전에 위기에 놓일 뻔 했다. 이에 대해 최철한은 국후 "그 상황에서 상대가 과감하게 두었다면 내가 어려웠다. (무라카와 다이스케가) 많이 물러서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 인터뷰 중 환하게 웃는 최철한.
최철한은 제12회 농심배에서 다카오 신지, 저우루이양, 유키사토시, 쿵제를 차례로 꺾으며 4연승에 성공해 한국에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또한 최철한은 현재 농심배에서 12승 4패로 농심배의 영웅 이창호(19승 3패)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좋지 않았다. 1승부터 시작해서 지난해에 4연승에 겨우 성공했다.(웃음)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남은 선수를 모두 이기면 5연승이던데, 욕심이 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철한의 2연승과 함께 제14회 농심배 2차전은 끝났다. 2차전까지 한국은 2명(최철한, 박정환), 중국은 3명(셰허, 장웨이제, 천야오예)이 생존했으며, 일본은 2차전을 끝으로 5명의 선수가 모두 탈락했다. 3차전은 오는 2013년 2월 26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지며, 최철한의 상대는 대국 전날인 25일에 발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는 농심신라면배는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했으며,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를, 13회 대회는 중국이 패권을 차지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1국~ 4국) 2012년 10월 16일~ 10월 19일/ 한국 부산
본선 2차전 (5국~ 10국) 2012년 11월 26일~ 12월 1일/ 중국 베이징
본선 3차전 (11국~14국) 2013년 2월 26일~ 3월 1일 / 중국 상하이

▲ 2차전에 출전한 기사들이 모두 싸인한 바둑판.
▲ 2차전 마지막 대국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 돌가리기 결과 최철한(오른쪽)이 백을 쥐었다.
▲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지난해 일본신인왕전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 국후 복기 모습.
▲ 기분 좋게 2차전을 마무리한 최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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