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조리그]
마지막 라운드 남겨두고 귀주팀, 중경팀 우승다툼
김지석 10승 무패 승률 100% 기록, 팀은 현재 4위
김경동2012-12-01 23:14:25
▲ 박정환(오른쪽)의 갑조리그 대국 모습.
2012중국갑조리그 최종 순위경쟁 다툼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2월1일 중국 전역에서 벌어진 2012중국갑조리그 21라운드에 박정환(대련), 원성진(안휘화억), 김지석(절강), 조한승(요녕), 이영구(항주) 등이 출전했다. 이날 대국에서 박정환, 원성진, 김지석은 각각 퉈지아시, 류싱, 판팅위 등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조한승, 이영구는 각각 왕하오양, 장타오에게 패했다. 서안팀의 최철한은 제14회 농심신라면배 출전관계로 출전하지 않았다.
김지석은 10승 고지를 점령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갔으며, 박정환도 11승 5패로 승률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한승과 이영구는 각각 8승 8패, 6승 6패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50%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성진은 5승 10패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둔 상태에서 이날 귀주팀(승점45점)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이날 대국이 연기된 중경팀(승점43점)을 승점 2점 차이로 따돌리고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갑조리그 탈락에서 벗어나려는 팀들의 행마는 이날 대국에서 최종 판결이 났다. 특히 원성진의 안휘화억팀은 현재 11위로 갑조리그 탈락이 확정됐으며, 다른 한국용병 5명의 팀들은 모두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중상위권을 유지하면서 2012중국갑조리그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한 때 탈락 위기에 있었던 상해는 최근 성적에 힘입어 자력으로 탈락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안휘화억은 원성진이 주장전에서 판팅위를 꺾으면서 마지막 갑조리그 잔류의 불씨를 살리려고 했으나 다른 팀원이 모두 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 결국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갑조리그 퇴출의 굴욕을 맛보게 됐다. 안휘영국 역시 이날 우승을 노리고 있는 귀주팀을 상대로 3대1로 패하면서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갑조리그 탈락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벌어지기로 한 중경VS상해의 대국은 12월 5일로 연기되어 별도로 치러진다. 최종라운드는 오는 12월 8일 상해VS절강, 항주VS귀주, 서안VS산동, 안휘영국VS중신북경, 안휘화억VS중경, 대련VS요녕의 대진으로 벌어진다.
중국갑조리그는 매 라운드는 4명이 속기, 장고 대국 등 4판을 두어 승리를 거두는 팀에 승점 3점이 주어진다. 만약 승국수가 2:2가 될 경우 주장전 승리 팀이 승점2점, 패한 팀이 승점1점을 가져간다. 팀 순위는 승점, 승국수, 주장전 승률 등의 우선순위로 가리며, 이것 마저 같은 경우 15대국 이상 출전자중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이 우선 순위가 된다. 각 팀은 2012시즌 동안 팀간 두 차례의 맞대결을 펼쳐 총 22라운드의 대국을 두게 되며, 마지막 라운드는 12월 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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