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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구리, 새해 첫 날 동갑내기 동창과 화촉

구리, 초등학교 동창이자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출신 뤼위엔양과 결혼해

김경동2013-01-01 18: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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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오른쪽에서 두 번째)-뤼위엔양(왼쪽에서 두 번째) 결혼식. 이세돌(사진 가운데)도 참석했다.

2013년 새해 첫 날, 중국의 실질적인 1인자로 불리는 구리가 고향인 중경(重慶)에서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인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뤼위엔양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구리의 영원한 라이벌 이세돌 9단을 비롯하여 동료 프로기사 및 응씨바둑교육기금회 잉밍하오 회장 등 바둑계 인사 50여 명 등 총 3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얼마 전 제17회 삼성화재배에서 구리는 두 차례의 반집패를 당하면서 이세돌에게 2대1로 패한 바 있다. 그러나 대국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60세까지 함께 바둑을 두기를 약속했다. 당시 구리는 농담으로 "바둑은 졌지만 결혼을 해야 또 이세돌과 60살까지 싸울 것 아닌가!"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부 뤼위엔양은 1983년 2월 생으로 신랑인 구리와 동갑내기. 그녀는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성도체육대학 대학원에 진학해 그 학교 선생님이 됐다. 현재 사천 리듬체조 코치로 일하고 있다.

▲탄샤오(오른쪽), 구링이(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프로기사도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구리의 결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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