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링배]
저우루이양, 우승 눈 앞
결승 2국서 천야오예 꺾고 2-0기록해
김지은 기자2013-01-12 17:15:54

▲바이링배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이는 저우루이양.
중국 '국내용'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갖고 있던 저우루이양 5단이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12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결승5번기에서 제2국에서 저우루이양 5단이 천야오예 9단에게 213수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이로써 저우루이양 5단은 종합전적 2-0을 기록하며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2002년 입단한 저우루이양은 2007년 중국 명인전 준우승, 2008년 기왕쟁패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1년 1월 중국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그 동안 중국 국내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기사.
그러나 저우루이양은 세계대회 결정적인 길목에서 번번이 패해 중국 바둑팬의 부응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으로 '국내용'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있기도 하다. 최근 3년간 저우루이양이 세계대회에서 거둔 최고성적(개인전)은 세 번의 8강(2009년 삼성화재배, 2011~2012년 비씨카드배)이 전부.
▲결승 2국 모습. 저우루이양(왼쪽)이 착점 중이다.따라서 저우루이양에게 있어 이번 바이링배는 이런 인식을 단번에 씻을 좋은 기회. 특히 8강에서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을 꺾어 중국 자체 우승 확정에 큰 공을 세웠고, 결승에서도 본 대회 외에도 춘란배 결승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랭킹 1위인 천야오예에게 2-0으로 앞서는 등 그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바이링배는 지난해 신설된 중국 주최의 메이저기전이며 중국이 주최한 기전 중 최초로 통합예선 제도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자국 내 기사들의 출전을 대거 허용해 통합예선부터 중국의 강세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결국 준결승전을 독식하는 등 초대 바이링배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2국 당시 천야오예.
결승 3국은 19일 벌어진다. 4국과 5국은 21일, 22일. 과연 저우루이양이 3-0 완봉승으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일구어낼지, 아니면 천야오예가 희망의 1승을 쏠 것인지.
바이링배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 60만 위안(한화 1억원) 등 총상금 480만 위안(한화 8억 6000만원)의 바이링배는 제한시간 각 2시간 45분에 1분 초읽기 5회.
■ 제1회 바이링배 결승5번기
2013. 01.10 - 1국/ 저우루이양 승
2013. 01.12 - 2국/ 저우루이양 승



총 댓글수: 0
관련 뉴스
Copyright © 컴투스타이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