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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이세돌, 후지쯔배 2연패 노린다

후지쯔배 4강전 5일 개막…결승전 7일

tygem2003-07-03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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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7단
올해는 정말 우승자를 예측하기 힘들다. ‘영원한 1인자’ 이창호, ‘후지쯔배 타이틀 홀더’ 이세돌,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 송태곤, ‘마샤오춘이 장담한 우승후보’ 요다. 누가 우승컵을 들어도 손색없을 최강자들이 벌이는 ‘7월의 최대 빅매치’가 곧 열린다.

제16회 후지쯔배가 오는 5일 4강전을 시작으로 7일 결승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든든한 우승후보인 이창호 9단과 이세돌 7단에 이어 차세대 주자인 송태곤 4단까지 버티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6년 연속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일본은 요다9단이 모처럼 세계대회 4강전에 얼굴을 내밀며 일본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우승까지는 넘어야 할 큰 고비가 2개나 버티고 있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 후지쯔배는 한국의 6년 연속 제패 여부와 함께 이세돌 7단의 후지쯔배 2연패도 관심거리. 이세

돌 7단이 최정상에 오르는 발판이 된 대회가 바로 지난해 제15회 후지쯔배.

이세돌 7단은 전기 이 대회에서 유창혁 9단에게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며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쥔 바 있다. 그 뒤로 국·내외에서 맹활약을 펼친 끝에 LG정유배, LG배 등에서 우승하며 최정상 그룹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이세돌 7단에 대한 기대는 기성도장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관련도표보기)에도 잘 드러나고 있다. ‘이번 후지쯔배 우승자가 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하는 설문조사에서 이세돌 7단은 총 6,506명의 응답자 가운데 2,495표(38.35%)를 받아, 2,549표(39.18%)를 받은 요다9단에 근소하게 뒤지긴 했으나 한국 선수 가운데 최다 득표를 받았다.


▲이창호 9단

이창호 9단이 우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불과 1,215표(18.68%)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이세돌 7단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송태곤 4단이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은 247표로 3.80%.


▲송태곤 4단

하지만, 한국에서의 여론은 아직까지 ‘그래도 이창호’라는 분위기. 타이젬에서 이번 후지쯔배 우승자를 묻는 질문(관련도표보기)에 만 하루동안 1665명이 응답한 가운데, 이창호 9단이 1,067표(64.1%)를 받아 394표(23.7)를 받은 이세돌 7단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112표(6.7%)를 받은 요다노리모토 9단, 송태곤 4단은 92표(5.5%)를 받았다.

이번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중국은 요다9단과 이세돌 7단, 한국은 이창호 9단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중국이 요다9단이 우승을 예측한 것은 얼마전 마샤오춘(馬曉春) 9단의 예측(관련기사보기)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타이젬과 중국 기성도장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직 세계무대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지 못한 송태곤

4단을 제외하고는 이창호, 이세돌, 요다 모두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것.

과연, 한국이 이-이-송 트리오 중 한명이 우승, 후지쯔배 6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지, 일본의 마지막 자존심인 요다9단이 이변을 일으킬지 그 결전은 이번주 토요일 도쿄에서 열리는 후지쯔배 4강전과 7일 결승전에서 판가름나게 된다.

타이젬은 오는 5일 후지쯔배 4강전 이세돌 7단 대 요다노리모토 9단의 대국과 결승전을 김영환 7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할 계획이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요다 노리모토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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