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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조훈현.마 샤오춘 4강진출<최종>

tygem2001-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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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삼성화재배]
조훈현.마 샤오춘 4강 진출


신예들의 분전이 돋보인 8강전. 그러나 큰 바둑의 경험이 일천한 신예들에게는 유리한 바둑을 이겨내는 기술이 아직 부족했다.

11일 삼성화재배 8강전 이틀 째 대국. 조훈현 9단과 안달훈 4단, 박정상 2단과 마샤오춘 9단의 대국에서 한국과 중국의 에이스 조훈현 9단과 마 샤오춘 9단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승부에서는 졌지만 이날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며 신예들이 보여준 투지는 대단했다. 안달훈 4단은 초반 상상을 뛰어넘는 묘수 (기보감상62수)를 터뜨리며 국면의 흐름을 바꾼 뒤 중반까지 선전했으나 막판 대마의 사활을 담보로 한 조9단의 흔들기에 다시 한번 무릎을 꿇고 말았다.

중국의 마 샤오춘 9단을 상대한 박정상 2단의 바둑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박2단은 초반 마9단의 진영에서 무난히 타개에 성공, 시종일관 유리한 국면을 이끌며 대업을 달성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중반 이후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뒤 결정적인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여러 번 놓쳐 불운의 그림자를 드리우더니 막판 마9단의 노림수를 미처 파악하지 못해 아쉽게도 승리를 놓쳤다.

8강전 대국이 끝난 직후 검토실에서는 4강전 대국을 위한 대진 추첨이 있었다.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중국의 마 샤오춘 9단과 창 하오 9단 등 한중의 정상급이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번 4강전은 조훈현 9단과 마 샤오춘 9단, 이창호 9단과 창 하오 9단이 한중의 자존심을 걸고 빅승부를 펼치게 된다.
준결승 3번기는 11월 6일,7일,9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속개된다.

*8강전 대국결과(왼쪽이 승자)

1
이창호 9단 : 이세돌 3단 -188수 끝, 백불계승
2
창 하오 9단 : 루이 9단 -230수 끝, 흑29집반승
3
조훈현 9단 : 안달훈 4단 -243수 끝, 흑불계승
4
마 샤오춘 9단 : 박정상 2단 -219수 끝, 흑불계승
*마 샤오춘 9단 인터뷰


1.승리를 거둔 소감은...
물론 기쁘다. 너무 정신 없이 두어서 아직 얼떨떨하다.

2.박정상 2단의 바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정상 2단과는 첫 번째 대국이라 그의 바둑에 대해 아직 무어라 말하기는 어렵다.
오늘 바둑은 처음부터 고전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박2단이 돌을 거두고 나서야 이겼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3.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자신이 있는지...
결과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 아닌가. 만약에 두 판을 이길 수 있다면 우승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좌중웃음)
창 하오 9단도 컨디션이 좋은 상태이므로 좋은 승부를 펼치리라 기대한다.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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