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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원성진, 입대 전 'LG배' 안을 것인가?

18일 LG배 결승전 제1국 원성진-스웨 대결로 벌어져

김지은 기자2013-02-16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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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진(왼쪽)과 스위에.

원성진 9단이 입대 전 치르는 마지막 세계무대에서 시원한 공배를 메울 것인가. 

18일 오전 9시 30분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제1국이 강원도 태백시 365 세이프타운에서 한국의 원성진 9단과 중국의 스웨 5단의 대결로 막을 연다. 결승 2국과 3국은 20, 21일 열리며 두 판을 먼저 승리한 기사가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타이젬에서는 LG배 결승 혈전을 타이젬 회원들이 보다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결승전 전 대국을 유명프로기사를 섭외(1국- 이재웅 7단, 2~3국 미정)해 준비했으며, 초반 5수 맞추기, 장미당첨 등 이벤트를 추가로 준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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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에서 한국은 초대 우승컵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하며, 중국(6회), 일본(2회), 대만(!회)을 따돌리며 최다 우승국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가 무색하도록 지난 12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내주며 우승컵을 안은 지 꽤나 오래된 모습. 


▲친구 최철한을 꺾고 결승에 오른 원성진(오른쪽).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에서 현 한국랭킹 6위 원성진이 한국에 우승을 안기기 위해 링에 오른다. 원성진 개인으로서도 꽤나 의미 깊은 도전인데, 입대 전 치르는 마지막 세계대회이기 때문.(3월 18일 해군 입대 예정)  1998년 입단한 원성진은 입단 후 2007년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2010 GS칼덱스배 우승, 2010 명인전 준우승 등 주요무대에서 톡톡히 활약한 바 있는 한국바둑계의 기둥.

또 그간 달갑지 않은 ‘국내무대에서만 강하다’는 인상을 201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에서 우승으로 풀며, 큰 믿음을 주기도 했다. 이번 결승 이전 본 대회 최고 성적은 2003년 7회 대회에서 거둔 준결승 진출.


▲강동윤을 꺾고 결승에 오른 스웨(오른쪽)

원성진의 상대 스웨(1991년생)는 2003년 입단했고, 2009년 중국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현 중국랭킹은 5위이며 발 빠르게 실리를 챙기는 솜씨가 좋고, 특별히 실수가 없다는 것 또한 강점. 원성진 역시 "스웨는 약점이 없어서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고 평하기도 했다.

단, 아직 세계무대에서는 이번 결승무대 전 거둔 성적이 .제13․14회 LG배와 2012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이 최고일 정도로 아직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허나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세돌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이후 나현, 강동윤을 내리 물리치며 생애 첫 결승무대를 밟는 등 돌풍을 일으켜 매우 치열한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입대 전 비장한 각오로 임하는 원성진의 두 번째 세계챔피언 등극이냐, 아니면 본 대회 돌풍을 일으키는 스웨의 첫 세계정상 등극이냐. 두 기사의 지난해 중국갑조리그에서 한 차례 만나 원성진이 1패를 기록 중이다.

각자 3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는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8천만원,

■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원성진vs스웨)
제1국 : 2013. 02. 18 (월)
제2국 : 2013. 02. 20 (수)
최종국 : 2013. 02. 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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