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쌍등배]
태극낭자, 중국기세 꺾으러 출발 外
제3회 황룡사쌍등배 1차전, 제19기 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예고
강나연 기자2013-02-17 14:44:44

▲ 국내여자 랭킹1,2위 박지은(왼쪽)과 최정.
[황룡사쌍등배] 韓 박지은·최정·문도원·김혜림·김채영
지난 대회서 중국 신예에 고배를 마셨던 한국은 팀을 재정비해 '대륙 정벌'에 나선다.
제3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전이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 있는 천호리조트에서 벌어진다.
한국팀은 박지은, 최정, 문도원, 김혜림, 김채영이 팀을 꾸렸다. 주장격인 박지은은 2007년 궁륭산병성배 등 세계여자대회 개인전에서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실상부한 세계여류 1인자다. 박지은과 함께 랭킹시드를 받은 이는 최정으로, 그는 2년 연속 여류명인 자리를 지키며 '샛별'에서 '여류강자'로 우뚝 섰다.
▲ (왼쪽부터) 김채영, 문도원, 김혜림.
선발전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문도원, 김혜림, 김채영도 믿음직하다. 문도원은 2011년 정관장배에서 7연승을 거두며 연승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혜림과 김채영은 최근 국내 여자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기사. 특히 김채영은 지난 1월 한중교류전서 7승 1패로 호조의 성적을 거둬 이번 연승전에서 어떤 활약을 거둘지 기대된다.
중국은 지난 대회에서 6연승을 거둔 왕천싱을 앞세워 리허, 송용혜, 천이밍, 위즈잉으로 팀을 꾸렸고 일본은 아오키 기쿠요, 씨에이민, 무카이 치아키, 오쿠다 아야, 이시이 아카네가 팀을 이뤘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1차전 제1국은 오는 20일 벌어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시간 미정)
한편, 한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여자단체전 정관장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며 황룡사배가 그 진행 방식을 그대로 가져왔다. 지난 대회부터 황룡사배는 한·중·일 각 팀마다 5명이 출전해 3개국 연승전 방식으로 변모했다.
제3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의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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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연(왼쪽) vs 김혜민.
[여류국수전] 김혜민,"마지막 기회" vs 박지연,'무관전락 위기'
19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제18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1국이 박지연vs김혜민의 대결로 시작한다.
두 기사의 통산전적은 7승 4패로 박지연이 앞서는 상황. 이에 김혜민은 "후배들이 잘 둬서 결승에 올라오기 쉽지 않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두겠다."라며 임전소감을 밝혔다.
박지연 역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박지연은 최근 여류명인전 결승서 최정에게 패해 그토록 욕심내던 2관왕의 기회를 놓쳤다. 이번 여류국수 마저 놓칠시 무관으로 전락하기 때문에 박지연 역시 물러설 수 없다.
결승3번기 제1국은 19일 한국기원에서 오전10시부터 벌어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국수전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긴 제한시간을 가진 대회. 루이나이웨이가 통산 8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윤영선 4회, 조혜연 2회, 박지은·이영신·박지연이 각 1회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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