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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스웨 '이세돌 꺾고 자신감 얻었다'

Lg배 우승자 스웨 인터뷰

김지은 기자2013-02-20 17: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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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직후 복기에 임하는 스웨

중국 신예 스웨 5단이 세계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일 강원도 태백시 365 세이프타운에서 벌어진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스웨 5단이 한국의 원성진 9단에게 승리하며 종합전적 2-0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이날 우승한 스웨는 1991년 생으로 2003년 입단했다. 현 중국랭킹 5위. 그러나 랭킹에 어울리지 않게 이날 우승 전까지 .제13․14회 LG배와 2012 삼성화재배 16강 진출이 세계대회 최고성적일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LG배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의 감격과 함께 한국기사들에게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아직 그 열기가 식지 않은 태백 그 현장에서 17기 LG배 우승자 스웨를 만나봤다.

▲인터뷰 후 환하게 웃는 스웨

- 우승을 축하한다. 먼저 소감을 듣고 싶다.
기쁘다.

- 우승을 결정지은 결승 2국을 평한다면
초반과 중반 상대가 한 수씩 실수해 승리한 것 같다.

- 결승 대국자 원성진에 대해 평한다면
실력이 아주 강한 기사다. 기풍은 싸움을 좋아하는 전투형으로 보인다.
결승전에서는 원성진이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 이날 우승 전까지 (신인기전 제외) 중국 내 기전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랭킹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성적인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
국내에 강한 기사도 있고, 세계기사에 강한 기사도 있다. 왜 이전에 성적이 안 좋았는지 그 원인은 아직 모르겠다.

- 이번 우승이 본인에게 가져다 준 점이 있다면.
기술적인 면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단 심리적인 부분은 평상시보다 올라있다. 특히 16강전에서 이세돌에게 이겨서 자신감이 생겼다.

- 지난해 한국기사를 상대로 17승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한국기사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 같은데 한국기사와 중국기사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두 나라 기사간의 특성은 특별이 없다.

- 내일 오후 두 시 시상식이 진행된다. 생애 첫 우승컵이니만큼 그 의미가 각별할 것 같은데, 우승컵을 선물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어머니다.

- 평소 하루 공부시간은 어떻게 되나.
6~7시간 정도다.

- 휴식일 논어를 읽으면서 대국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평상시 대굮이나 훈련이 없으면 무엇을 하며 자신을 다스리나.
영화를 보지만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운동은?) 가벼운 산책을 하는 정도다. 아. 겨울에는 스키를 즐긴다.

- 마지막으로 목표를 밝힌다면.
특별한 목표는 없다. 바둑실력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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