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LG배]

무명 만세! 입단 3개월 백찬희가 일 내다!

LG배 2회전-이춘규 백찬희 중국 상위랭커 꺾어

진재호2013-04-18 19:13:39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계속된 이변의 주인공 백찬희. 중국13위 미위팅을 꺾었다.


이변은 계속되었지만 출혈도 있었다.

어제 중국의 실력자 쿵제 장웨이제가 첫판부터 나가떨어진데 이어 18일 벌어진 LG배 통합예선 2회전에서도 창하오 렌샤오 미위팅 등 중국 거함들이 잇따라 침몰했다. 그러나 한국으로서도 아픔은 있었다.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치러진 LG배 통합예선 2회전은 한국 156명(아마 4명 포함), 중국 68명, 일본 25명, 대만 7명이 나서서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애당초 365명이 총 출전했던 통합예선은 1회전을 마친 현재 256명으로 좁혀졌다.

가장 먼저 낭보를 전한 것은 올해 1월 입단한 백찬희. 아직 이렇다 할 성적도 없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백찬희는 판팅위와 함께 중국의 미래주자인 랭킹13위 미위팅을 물리쳤다.

▲ LG배 통합예선 2회전 전경.

이어서 랭킹45위 이춘규는 오랜만에 호쾌한 타격전을 선보이며 중국랭킹 20위 롄샤오를 잡았다. 흑을 든 이춘규는 초반부터 상변 전투에서 물러섬이 없이 타이트하게 죄어 붙인 다음 백말을 미생으로 띄워놓았다. 하변에서 사석적전으로 계속해서 상변 백을 노리던 이춘규는 우변 실리를 확보하고 나서 결국 상변을 패로 만들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이에 하변과 상변이 함께 엮여서 힘을 쓰지 못하던 롄샤오는 179수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어제 장웨이제를 이겨 이변을 연출했던 최홍윤은 또 다시 중국 창하오를 잡아 예선전 최고의 히어로가 되었다. 통합예선에 출전한 최고랭킹인 6위 최철한은 김종준을 이기며 3회전에 순항했고 2000년생 신진서도 여류강자 박지연을 이기고 3회전에 진출하여 김환수와 만난다. 김형우도 세계대회에 가끔 출전하던 중국의 궈엔차오에게 불계승으로 이겼다. 김수용도 세계선수권자 출신 중국의 뤄시허를 물리쳤다.

한편 한국의 손실도 있었다. 랭킹10위 이영구는 중국의 무명 후웨펑에게 1집반패를 당했으며 랭킹18위 변상일도 중국 27위인 리저에게 당했다. 신예 대표주자인 이동훈도 중국의 한이주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 이춘규도 통쾌하게 중국20위 롄샤오를 꺾었다.


80년대 초기 연구생입단자들끼리 맞붙은 이창호-공병주의‘추억의 대결’은 이창호가 승리했다. 13회 대회 때 본선진출에 성공한 이후 6년째 본선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조훈현은 중국의 왕야오에게 패했다. 다만, 어제 중국의 리밍을 꺾고 2회전에 진출한 아마추어 정서준은 대만의 린시양을 꺾었다.

내일(19일)은 또 다른 2회전 절반의 대국이 펼쳐진다.

본선시드는 17회 우승자 스웨와 준우승자인 원성진 등 모두 16명. 국가시드로는 이세돌 박정환 김지석 조한승 박영훈 등 한국 5명, 천야오예 구리 저우루이양 판팅위 등 중국 4명, 이야마유타와 다카오신지 하네나오키 고노린 등 일본 4명, 그리고 대만의 샤오정하오.

총규모 13억원의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은 6월 10일, 16강전은 12일 열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우승상금이 2억 5000만원에서 3억으로, 준우승상금은 8000만원에서 1억으로 증액되는 등 본선 상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 최홍윤(좌)은 어제 장웨이제를 이긴 데 이어 연속으로 창하오를 꺾었다.

▲ 변상일-리저. 리저 승.

▲ 한상훈-한한. 한한 승.

▲ 공병주-이창호. 이창호 승.

▲ 조훈현-왕야오. 왕야오 승. 오른쪽 제일 끝에 신진서가 보인다.

▲‘조조의 동병상련.’ 조훈현 조영숙은 중국신예에게 모두 무릎을 꿇었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