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차업배]
'타이저우의 기적' 한국, 역전 우승!
일본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골득실' 따져 중국 따돌려
강나연2013-04-28 20:34:25
▲ 한국주장 박지은의 착수장면
태극낭자, 일본의 도움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8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 열린 제2회 화정차업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3차전 결과, 한국이 대만을 꺾었고 일본이 중국을 꺾었다. 이로써 한중일이 모두 2승1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따라 한국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한국은 실질적인 우승결정전인 중국과의 대결에서 1-2로 석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예상치 않게 일본이 중국을 2-1로 격파해,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화정차업배는 총 3회전 풀리그로, 팀 승수가 동률일 경우 개인승수 합으로 순위를 정하며 그도 같을 경우 1장 승수, 2장 승수의 순으로 우승을 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중-일 세 팀은 모두 2승1패로 동률을 거뒀고, 개인승수와 각 장의 승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3차전이 끝난 후, 바로 이어진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에는 상금은 20만위안(약 3600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에는 상금 10만위안(약 1800만원)이, 일본과 대만은 각각 5만위안이 주어졌다.
지난해 창설된 화정차업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에서 각각 3명씩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을 다투는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한국은 박지은을 필두로 김미리 김채영이 팀을 꾸렸으며, 중국은 리허 왕천싱 탕이로, 일본은 셰이민 무카이치아키 오쿠다아야가, 대만은 헤이자자 쑤성팡 장정핑으로 각각 팀을 이뤘다.



▲ 제2회 화정차업배 본선대국이 벌어지는 대국장 전경.
▲ 한국주장 박지은(왼쪽)이 대만주장 헤이자자에게 승리했다.
▲ 김미리(오른쪽)는 이날 대국까지 3승을 거둬, 한국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 난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채영(왼쪽)도 장정핑에게 승리하며 한국은 대만에 3-0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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