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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박정환-천야오예, LG배 정면충돌!

제18회 LG배 본선 32강 추첨식 결과

진재호 강나연2013-06-09 18: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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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LG배 전야제에서 32강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


LG배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전통과 권위의 LG배가 D-1을 맞아 세계32강의 철각들이 한데 모여 먼저 전야제로 열기를 데웠다.

9일 오후5시30분 제18회 LG배 전야제가 관동팔경(關東八景) 제일의 명승지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한 중 일 대만 선수단과 함께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 강릉시바둑인,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대진추첨. 대진은 자국선수끼리의 대결을 최대한 피하도록 안배해서 4강까지 매 라운드 추첨을 별도로 하게 된다. 32강 첫판부터 빅카드가 즐비하다. 추첨은 출전선수가 많은 나라순으로 진행했다(한국 14명, 중국 13명, 일본 4명, 대만 1명).

추첨 결과 한중전은 무려 11판으로 결정되었다. 그 중 관심을 끄는 한국의 탑 랭커의 대진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이세돌과 김지석은 중국이 자랑하는 신무기인 셰얼하오 사천쿤 등 '95후'와 맞대결한다.

▲ 랭킹1위 이세돌은 중국의 '95후' 셰얼하오와 만난다.

▲ 박정환-천야오예. 한중전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전적에서 4승6패로 뒤지고 있지만 최근 2년간 전적은 2승1패로 박정환 우위.


박정환 최철한은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등 비교적 상대적으로 뒤지지 않는 강자와 대결하게 되었다. 다만 천야오예는 박정환과 6승4패로 역대전적에서 앞서지만 최근 2년간은 박정환이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최철한도 저우에게는 6승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또한 이창호-퉈자시, 박영훈-리친청, 강동윤-리저, 조한승-궈위정 등 비교적 만만히 볼 수는 없지만, 한국측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대진이다. 이창호는 퉈자시와 상대전적 2전2승이다. 그 외 한중전은 김성진-구리, 안형준-스웨, 안조영-한이저우.

또한 본 대회에 첫 출전한 홍성지는 한창 본인방도전기를 펼치는 다카오신지와 만났고, 목진석도 하네나오키와 만나 비교적 한숨을 돌리는 대진. 또한 작년 대회 준우승자인 원성진의 대체선수로 출전한 이영구는 대만의 샤오정하오와 만나 가장 대진운도 따르는 편.

▲ 대회 18년연속으로 출전하는 이창호는 지난달까지 중국1위였던 퉈자시를 만난다. 상대전적 2전전승으로 이창호가 앞선다.

월간바둑 구기호 편집장은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이 비교적 운이 따른 결과로 보인다. 당초 예상은 5:5였지만 지금은 6:4정도로 한국이 중국에게 우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내일 오전9시부터 32강전 16대국이 벌어진다. 타이젬에서는 주요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총규모 13억원인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 그 외 32강 패자 400만원, 16강 패자 700만원, 8강 패자 1400만원, 준결승 패자 2600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

 

▲ 이세돌과 이창호가 바둑판에 사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일본의 고노린.

▲ 한국의 간판스타들.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 중국의 톱스타들. 천야오예 구리 저우루이양 판팅위.

▲ 일본대표단. 본인방전을 치르는 이야먀유타와 다카오신지. 그리고 하네나오키 고노린.


▲ 강릉의 바둑꿈나무 10명도 전야제에 초대되었다. 뒷쪽 서있는 분은 배희선 강릉초등바둑연맹회장과 명인바둑교실 홍의균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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