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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충격! 韓, 전원탈락

제18회 LG배 본선 16강전 속보

강나연2013-06-12 0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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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 진출자들의 기념촬영. 한국은 없다.

한국이 16강에서 전원 탈락하며 한국 바둑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12일 오전9시부터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LG배 16강전이 벌어졌다.

그 결과 본선 16강전에서 이세돌 등 6명이 출전한 한국은 한중전 5패, 한일전 1패 등 6전 전패의 참패를 당했다. 세계대회에서 한국이 8강에 한 명도 진출하지 못한 것은 88년과 97년 후지쯔배 이후 세 번째다.

▲ 리칭청과 샤천쿤은 8강 진출 소감을 짧게 남겼으나,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대답했다. 

한국이 전멸한 가운데, 중국은 6명이 8강에 진출했으며 일본은 이야마유타와 다카오신지 등 2명이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점심시간까지 비세에 놓였던 리친청과 샤천쿤은 역전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다. 두 기사 모두 세계대회 8강에 처음 오른 것으로, "아직 얼떨떨하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짧은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16강이 종료되자, 곧 8강 추첨식이 진행됐다. 중국 6명, 일본 2명의 순서로 추첨한 결과, 천야오예-이야마유타가 8강에서 중일전 빅대국을 치른다. 본선 8강과 4강전은 오는 11월 11일, 13일 벌어지며 전 대국을 타이젬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대망의 결승3번기는 내년 2월 10일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총규모 13억원인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 그 외 32강 패자 400만원, 16강 패자 700만원, 8강 패자 1400만원, 준결승 패자 2600만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


--------------------------------------------------------------(이하 속보)
 
[오전 9시] 32강전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뒤졌고 중국은 난데없이 일본에게 덜미를 잡힌 가운데, 12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LG배 16강전이 시작했다. 16강전 전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수순중계로 관전할 수 있으며, 그 중 이세돌-퉈자시의 대국은 고수1방에서 이재웅 7단이 자세한 해설로 타이젬 유저들과 함께하고 있다.

[오전 11시] 검토실의 오전 중간 형세를 전한다. 검토실에는 물가정보배 우승자 안성준을 비롯해 최규병 기사회장 등이 있으며, 일본의 윤춘호도 함께 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안형준-리저 : 초반부터 특이한 수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근래에 쓰이지 않는 수법을 두 기사가 모두 구사하고 있어, 조금 더 모양이 진행된 이후에 형세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목진석-리친청 : 흑을 쥔 목진석이 괜찮은 바둑이다. 게다가 리친청은 속기파인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것을 보면 바둑이 나쁘다는 증거다.
다카오신지-궈위정 : 다카오신지가 8강에 진출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초반부터 백(궈위정)이 실리에 욕심을 내다가 대세를 그르치는 경향이 있다.
안조영-저우루이양 : 우변 접전 결과는 백(안조영)이 조금 기분 나쁜 듯 하다.
이세돌-퉈자시 : 팽팽하지만, 백(이세돌)이 약간이나마 좋아 보인다.

▲ 돌가리기 결과, 이세돌은 백번을 선택했다.

[오전 11시30분] 
이세돌-퉈자시 : 백(이세돌)은 실리를 적당히 챙겨놓고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는 이세돌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목진석-리친청 : 흐름이 확실히 흑(목진석)이 좋다.
고노린-천야오예 : 흑(천야오예)이 좋다.그렇지만 우하귀 백에게 뒷맛이 남아있어 찝찝하다.
김성진-샤천쿤 : 우상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투의 결과에 따라 형세를 정확히 말할 수 있을 듯.
이영구-이야마유타 : 아직은 긴 바둑이다.
리저-안형준 : 흑(리저)이 약간 편한 바둑.

[오후 1시]
목진석-리친청 : 점심시간 전까지 거의 던져야하는 형세에 놓였던 리친청이 점심시간 이후 호수를 두었다. 검토실에서는 백88을 보고 '천재적인 한 수'라는 평.
다카오신지-궈위정 : 다카오신지가 유리한 형세를 잘 유지하고 있다.
고노린-천야오예 : 고노린이 불리하다. 곧 던질지도 모른다.
안형준-리저 : 안형준(백)이 다소 불리하다. 하지만 아직 먼 바둑.
이영구-이야마유타 : 이영구(흑)가 편한 바둑이다.
김성진-샤천쿤 : 아직 긴 바둑이다. 

▲ 지난 32강에서 전기 대회 우승자 스웨를 꺾은 안형준

[오후 2시]
이영구-이야마유타 : 형세를 알 수 없다. 팽팽한 바둑이다.
목진석-리친청 : 목진석이 우세를 잡았다. 리친청이 천재적인 면모를 보이는 수를 두었으나, 이후 실착을 범하며 다시 형세는 흑(목진석)에게 기울어진 모습.
안형준-리저 : 우상귀 패싸움의 결과, 백이 조금 편하다. 그러나 백도 중앙이 엷어서 완전히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김성진-샤천쿤 : 김성진(흑)이 불리해졌다.
고노린-천야오예 : 천야오예가 여전히 우세하다.

[오후 2시30분]
목진석-리친청 : 목진석이 초읽기에 몰리며 불리해졌다. 거의 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안형준-리저 : 안형준의 형세가 여의치않아, 버티고 있는 모습.
천야오예-고노린 : 천야오예가 거의 이겼다.
다카오신지-궈위정 : 다카오신지가 유리한 형세를 잘 지키고 있다.
이영구-이야마유타 : 대 혼전.
안조영-저우루이양 : 팽팽하다.

▲ 8강에 진출한 일본의 다카오신지, 본인방도전기에서도 이야마유타에게 2-1로 활약하고 있다.

[오후 2시33분] 다카오신지, 궈위정 꺾고 8강 진출!
[오후 2시43분] 천야오예, 고노린에게 승리하며 8강
이세돌-퉈자시 : 이세돌이 다소 불리하다.
이영구-이야마유타 : 하변 백돌을 공격하면서 이득을 봐야하는 상황으로, 흑(이영구)이 불리하다.
안형준-리저 : 실리면으로 비슷하지만, 백(안형준)이 조금 엷다.
안조영-저우루이양 : 미세하지만 백(이영구)이 조금 불리하다.
김성진-샤천쿤 : 한국기사들이 모두 불리한 가운데, 이 대국만이 미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46분] 목진석 패배, 리친청 8강 진출

[오후 3시]

김성진-샤천쿤 : 여전히 미세한 흐름.
이영구-이야마유타
: 김성진-샤천쿤 대국을 제외한 한중전에서 한국기사가 모두 불리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이영구가 쉽게 두어가며 다소 유리한 국면에 있다. 그러나 백(이야마유타)이 어떻게든 하변을 깨부수러 올텐데, 그에 따라서 형세가 또 바뀔 가능성이 있다.

▲ 일본의 이야마유타와 대결 중인 이영구(왼쪽)

[오후 3시10분]
안형준-리저 : 좌변 백 대마가 살아나면 안형준 역시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있다.
이영구-이야마유타 : 이야마유타는 하변에 침투 하지 않고 타협하는 것을 택했다. 형세는 이영구가 미세하나마 괜찮은 모습.
이세돌-퉈자시 : 이세돌이 비세에 놓여있다.

[오후 3시20분]
김성진-샤천쿤 : 아주 미세한 상황.
안형준-리저 : 백(안형준)이 중앙을 그냥 살지 않고, 상변 흑을 끊어가며 수상전 형태를 만들고 있다. 흑이 후퇴할 경우, 선수로 살게되어 안형준은 역전에 성공한다.

[오후 3시40분] 안조영 패배, 저우루이양 8강 진출
안형준-리저 : 안형준이 상변에서 착각을 범하면서 형세는 리저에게 급작스럽게 기울었다.
김성진-샤천쿤 : 김성진이 불리한 상황.
이영구-이야마유타 : 이영구가 유리하다. 자칫 한국기사 중 이영구가 홀로 8강에 진출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검토실의 의견이다. 

▲ 믿었던 이세돌 마저…

[오후 3시48분] 이세돌, 김성진 16강 탈락

[오후 4시 20분] 이영구마저 불리하다.
이영구-이야마유타 : 끝내기에서 흑(이영구)가 불리해졌다. 이영구마저 패한다면, 한국은 '전원탈락'을 면치 못한다. 

[오후 4시50분] 韓, 전원탈락
이영구가 이야마유타에게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에서 전원이 탈락하는 수모를 면치 못했다. 이처럼 한국이 세계대회 16강에서 전원 탈락한 것은 1회와 10회 후지쯔배 이후 세 번째로,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각각 6명과 2명이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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