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조리그]
'을조리그도 만만치 않네~!'
중국을조리그 중간 성적
김경동2013-06-18 13:59:13

▲ 당이페이-이동훈(승). 이동훈은 3전 전승을 달렸다.
'을조리그도 쉬운 게 아니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섬서성 푸청에서 열린 2013 을조리그에 총16개 팀이 출전하여 2014 갑조리그 진입을 위한 총 7라운드의 열전을 벌어진다.
올해 을조리그엔 강동윤(핑메이) 김승재(쓰촨) 안국현(더저우) 이동훈(항저우) 이영구(닝궈) 이원영(윈난) 이창호(안후이) 등 7명의 한국용병이 출전했다. 11개 팀은 지난해 을조리그 3위~13위 팀이며, 2012 갑조리그 11,12위 팀 그리고 2012 병조리그 상위 3개 팀 등 16개 팀이 을조리그를 구성한다.
첫 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은 6승1패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했으나 둘째 라운드에서 2승5패로 물러섰다. 셋째 라운드 4승3패로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을조리그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 특히 이창호가 1승 2패로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고 김승재도 1승2패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말이다. 다만 이동훈이 3승으로 한국용병들의 체면을 유지시켜줬다는 것이 위안거리.
▲ 이창호(승)-뤄시허. 이창호는 이 경기 이후 2연패를 당했다.
3라운드까지 치는 상황에서 전체 64명 가운데 3전 전승자는 이동훈을 포함해서 총 10명이다. 톈진이 승점 5점, 승국 수 9국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항저우가 승점 5점, 승국 수 8국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탄샤오 이영구 쑨텅위 황천을 보유하고 있는 닝궈. 여기에 김승재를 영입한 쓰촨이 구링이 당이페이 리하오제와 함께 갑조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용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역시 팀을 갑조리그에 진출시키는데 힘을 보태는 것이다. 최근 중국바둑계에서 거론되고 있는 '용병무용론'의 여론 분위기는 이번 한국 기사들의 을조리그 성적에 따라서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2013을조리그는 18일 하루를 쉬고 19,20일 4,5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며, 21일 또 하루를 쉬고 22,23일 6,7라운드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매 라운드 승리 팀은 승점 2점, 패한 팀은 0점을 얻게 되며, 동점일 경우 각각 승점 1점을 얻게 된다. 대국 중 삼패빅, 장생 등이 출현할 때는 무승부로 판정하고 즉시 재대국을 벌이며, 각 팀 순위는 승점, 승국 수, 1장 승률, 추첨 등에 따라 정한다. 1,2위는 2014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되며, 하위 14,15,16위는 병조리그로 밀려나게 된다.
▲ 중국 섬서성 푸청에서 벌어진 을조리그 1라운드 경기 전경.
▲ 이영구(승)-후웨이펑. 이영구는 2승1패.
▲ 안국현(승)-쑨텅위, 안국현도 2승1패.
▲ 린자오화(승)-이원영. 이원영은 1승2패.
▲ 리밍(승)-김승재. 김승재도 1승2패.

▲ 개막식장에서의 이창호. 그 왼쪽은 동생 이영호 씨, 오른쪽은 중국의 황이중.

▲ 강동윤 이동훈 김승재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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