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외톨이, 역시 타이젬의 자존심
제10회 동양증권배 본선8강전 모두 종료돼
강나연2013-06-19 21:29:30
역시 타이젬의 '자존심'다운 바둑이었다.
19일 저녁8시부터 타이젬대국실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제10회 동양증권배 본선8강전 마지막 대국이 벌어졌다. 그 결과 외톨이가 중국의 daxiang을 상대로 1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타이젬 대국실에서 해설을 맡은 송태곤은 "초반에 daxiang이 흑25로 끊은 수는 축을 착각해 일찍이 외톨이가 우세를 잡았다. 이후 흑49에 외톨이는 백50으로 반발한 수가 호수로 작용해 하변 흑모양을 납작하게 만들며 타개에 성공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흑은 중앙 흑을 버리고 좌하귀를 잡자는 승부수를 날렸지만, 실패하자 바로 돌을 거뒀다"라며 "외톨이가 불리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 대국을 끝으로 동양증권배 8강이 모두 끝났다. 외톨이가 4강 막차에 탑승하며, 준결승은 한국(강진열(P), 외톨이) 2명, 중국(Strive(P)와 저우루이양) 2명으로 한-중 2:2대결로 압축되었다.
제10회 동양증권배 준결승 대진표는 21일에 발표하며,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4강인 준결승이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3번기는 26일부터 28일까지 쉴틈없이 이어진다. 과연 제10회 동양증권배 우승컵, 올해는 어느 국가에서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대회는 울아가(P)가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타이젬에서는 동양증권배 대국을 관전하는 타이젬회원들을 더욱 즐겁게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대국에 부여한 이벤트미션 페이지 외에 혹시 베팅의 기회를 놓친 회원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를 마련했다. 웹에서 참여하는 베팅은 각 대국 마다 배당률을 달리해 '대박'을 노릴 수도 있다. ☞ 승부예측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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