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춘란배]

(종합) 이세돌마저 무너지다!

춘란배 결승서 중국의 천야오예에게 1-2로 패해

진재호2013-06-20 12:55:52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운명의 최종국. 이세돌이 과연 2국의 여세를 몰아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중국 sina.com)

운명의 최종국이다.

결정력이 뛰어난 이세돌이 과연 자신이 선호하는 백을 들고서 내친 김에 우승까지 갈 것인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산둥성 지난시 산둥빌딩 특별대국실에서 제9회 춘란배 결승3번기 최종국이 벌어지고 있다.

이세돌은 17일 벌어진 1국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지만 19일 2국에서 천야오예의 대마를 사냥하며 종합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결승1,2국 모두 백차례가 승리했다. 3국에서도 행운의 백을 잡은 이세돌이 과연 최종국을 가져올 것인지, 일단 분위기는 좋다. 

오전 대국까지 형세를 보면 / 아직 균형은 유지되고 있다. 타이젬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김정현은 “초반은 흑이 실리위주의 바둑을 이어갔지만 어느새 이세돌도 막판임을 의식하고 하변과 좌상에 실리를 상당히 얻었다. 가만 하변에 놓은 백돌이 엷은 모습이어서 어찌 처리될 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오후 4시 현재 / 우변에서 강력하게 패를 걸어간 천야오에는 우하방면에서 백말의 반토막을 취한 다음 게속해서 우변 백말을 쫓고 있으나 넘어가자고 2선에 막은 수에 대해서 응수가 궁한 흑천야오예다. 만약 대마가 무난히 수습된다면 백이 실리에서 약간 유명한 형세라는 검토실의 평.
 
오후 5시 현재 / 눈에 보이는 실리를 백이 우세. 그러나 흑은 중앙에서 어느 정도 집을 만드느냐가 승부. 다만 이세돌은 우변에 드러누운 백도 완생이 아닌 상태에서 중앙쪽 흑도 못살아있다는 듯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외의 반집승부를 예측하기도 한다. 지금 이 바둑의 하이라이트가 되고 있다.

오후 5시30분 종료 / 시종 투텁게 판을 짠 천야오예가 결국 중앙에서 10집 정도를 마련하면서 불계승을 거두었다.
중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인 춘란배는 본선에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미국 등 세계 각 국 24명의 선수를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기전으로 격년제로 열린다. 춘란배의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이며, 덤은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7000만원).

■ 제9회 춘란배 결승3번기 상세일정

제1국: 6/17 이세돌 vs 천야오예 / 천야오예 승, 216수끝,백불계승
제2국: 6/19 이세돌 vs 천야오예 / 이세돌 승, 176수끝, 백불계승
제3국: 6/20 이세돌 vs 천야오예 / 천야오예 승, 211수끝, 흑불계승

▲ 이세돌-천야오예 대결. 최종국에서 이세돌이 백을 잡았다.

▲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대국장에 들어서는 양 선수.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