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림이 해설을 맡았다. 

외톨이의 완승국이었다.  

26일 저녁 8시 타이젬대국실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시작한 제10회 동양증권배 준결승에서 외톨이가 강진열(P)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타이젬 대국실에서 해설을 맡은 김혜림은 "초반 포석을 잘 짠 외톨이(흑)가 줄곧 기분 좋은 형세였다. 승부처는 상변으로, 외톨이가 상변 공격에 나서자 강진열(P)은 전체를 살리기는 무리라고 판단해 귀살이를 도모한 뒤 상변 꼬리를 버렸지만 형세는 급격히 외톨이에게 기울어져 버렸다. 이후 수순이 꽤 많이 진행되었으나 큰 변화는 없었고 무난하게 외톨이가 강진열(P)를 제압했다. 외톨이의 완승국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이로써 외톨이는 결승에 진출했다. 외톨이는 결승에서 저우루이양과 결승3번기로 5천만원을 놓고 다툰다. (결승일정 미정) 과연 외톨이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한편, 동양증권배의 이벤트 중 하나인 결승 진출 아이디의 실명 공개 이벤트는 결승 3번기가 끝난 이후 공개되는 것이 원칙이나 지난 제9회 동양증권배에서는 온라인중계방송의 즉석 이벤트로 급작스럽게 공개된 바 있다. 외톨이의 가면을 쓴 이가 누구인지 타이젬 유저들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