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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무도]

한국, 아쉬운 은메달 2개

남자개인전 혼성페어 중국 금 2

진재호2013-07-02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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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개인 금메달을 딴 중국 탕웨이싱이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중국에 또 무릎을 꿇었다. 금메달 두개가 걸렸던 인천실내무도경기 바둑종목에서 한국은 안타깝게도 은메달 두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금메달이 나오는 날이었지만 한국 몫은 없었다. 2일 오전10시부터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벌어진 2013 인천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바둑종목 남자개인 혼성페어 4강전과 결승에서 한국은 변상일과 혼성페어 나현 최정 조가 나란히 중국의 탕웨이싱과 펑리야오 가오싱 조에게 패했다.

이날 오전 4강전에 오를 때만 해도 한국 분위기는 만점이었다. 결과적으로 4강에 한중 선수만 올라왔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 남자개인은 스위스리그 예선1위~4위를 차지한 한국 중국의 2명 선수가 맞붙었고(탄샤오-변상일, 이동훈-탕웨이싱), 혼성페어도 나현 최정-강승민 오정아, 펑리야오 가오싱-미위팅 위즈잉 조가 맞붙었다.

▲ 탕웨이싱이 변상일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짓는 장면.

▲ 혼성페어 중국(좌측)이 최정-나현 조를 물리치고 또 금을 가져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절반의 성공이었다. 남자개인에서 변상일이 금메달 1순위 탄샤오를 꺾고 결승에 오른 것을 비롯, 혼성페어도 에이스 격이랄 수 있는 나현-최정 조가 올라갔다.

결승전 분위기는 오히려 반대로 흘러갔고, 급기야 오후 3시40분경 경기장 주변의 분위기는 침울했다. 이홍렬 감독도 혼성페어에서는 금이 유력하다고 말해왔었지만 오히려 혼성페어는 바둑이 어려웠고, 남자개인 변상일은 중반 이후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경기 후반에 들어 갈수록 양측 모두 집중력부족을 드러내며 각각 중국선수들에게 밀리고 말았다. 특히 변상일은 상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무심결에 스쳐지나가며 코칭스텝의 애를 태웠다.

3~4일에는 남여단체전이 오전 10시, 오후 3시 각 2라운드씩 개최되고 5일은 남여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이 개최된다. 절반의 실패를 경험한 한국으로서는 배수진을 치고 단체전에서 승부를 결할 태세다. 남자단체전 1라운드는 나현 이동훈 변상일이 나서며 여자단체전은 최정 오유진 김채영이 나선다.

바둑종목은 오는 6월30일부터 5일까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리며 총 11개국이 스위스리그로 진행한다. 제한시간은 남자개인전과 혼성페어전에 각 30분에 30초 초읽기가 3회가 주어지며 남녀단체전은 각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바둑종목에 걸려있는 금메달은 총 4개.

▲ 남자개인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변상일 탕웨이싱 탄샤오 이동훈.

▲ 혼성페어전 금 은 동메달리스트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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