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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배]

한국바둑, 또 무너지나

제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 속보

강나연2013-07-11 1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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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기원 2층 대회장 전경

[오전11시] 7월 11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제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이 개시되었다. 타이젬대국실에서는 류동완 3단이 이세돌-미위팅의 대국을 문자해설하며 중국기원 현지에서는 수시로 대국결과를 속보를 전한다.

▲ 점심시간, 이세돌은 점심을 거른채 텅 빈 대국장에 홀로 앉아있다.

[오후1시30분] 
이세돌-미위팅
:중반 이후 이세돌 특유의 힘으로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 해설자 류동완은 "미위팅이 점심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를 정도로 바쁠 형세"라고 진단.
나현-구리:나현이 상당히 잘 싸운다. 흑은 든 나현은 우하귀일대를 돌아간 실리가 상당하고 앞으로 공격당할 돌도 없다. 나현의 특징인 후반 끝내기로 들어가면 승산이 보인다.
조한승-추쥔:착실하게 실리를 벌어둔 추쥔이 좀 편하다. 다만 두텁게 판을 짠 조한승을 중앙공격과 좌변의 공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 지가 관건.
주형욱-후위에펑: 주형욱이 다소 불리하다.
최철한-오장욱@:한국기사끼리의 대결이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거의 중반을 마친 지금 큰 싸움이 일어날 곳은 보이지 않고 순조로운 끝내기가 되겠다. 최철한 유리.

[오후3시]
이세돌-미위팅:
점심도 거른 채 고심했지만 결국 상변에서 수읽기 실수의 충격이 크다. 지금 현재 불리한 형세며, 좌변에서 마지막 승부처을 맞이했다.
나현-구리: 구리의 습관인 다른 대국 구경하기가 없어졌다. 그만큼 흐름이 좋지 않다는 얘기이다. 나현이 일단 실리에서 좋으며 마지막 좌상방면 흑 대마만 무사히 수습되면 좋아보인다.
조한승-추쥔: 실리는 압도적인 추쥔이 중앙 백 대마가 결렸다. 주변 흑이 워낙 두터워 대마의 수습이 승부다.
주형욱-후위에펑: 미세하게 주형욱이 따라붙고 있다. 종반에 서서히 들어가는 방면인데, 끝내기에서 승부가 될 듯하다. 현재 우상귀에 흑은 응수타진 중.
최철한-오장욱@: 초반부터 압도적인 최철한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4시] 이세돌, 226수 만에 불계패하며 32강 탈락
한국바둑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우승후보 1순위였던 이세돌이 패하고 구리에게 중반까지 넉넉하게 앞섰던 나현이 비세를 맞고 있다. 현재 승리했거나 승리가 유력한 선수는 최철한 조한승 정도.

최철한-오장욱:최철한이 초반부터 압도적인 리그를 보인 끝에 221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구리-나현:나현이 중반 이후 역전을 당했다. 좌변 흑말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구리의 강타를 맞고 상변 실리를 한껏 제공한 다음 아직도 좌변 흑대마가 패에 걸려있어 비상시국.
조한승-추쥔:두텁게 판을 짠 조한승이 중앙와 우변을 모두 살려주었지만 좌상귀를 다시 맹공을 가하고 있다 조한승 유리.
주형욱-후위에펑:끝내기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추중반 약간 비세였던 주형욱이 체감상으로는 역전에 이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추격했다.

[오후5시10분] 주형욱, 32강 탈락
[오후5시43분] 조한승, 추쥔 꺾으며 16강 진출!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덤은 7집반이다. 제1회 몽백합배 총상금 546만 위안(10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3억2000만원)이다. 64강 패자 360만원, 32강 패자 720만원, 16강 패자 1450만원, 8강 패자 2900만원, 4강 패자 4500만원, 준우승 1억원.


▲ 구리와 나현의 돌가리기 장면

▲ 나현은 흑을 쥐었다.

▲ 이세돌은 중국신예 미위팅과 대결 중이다.

▲ 홀로 남은 일본의 유키사토시

▲ 만만치 않은 형제대결, 천야오예-쿵제

▲ 아마추어 오장욱과 대국 중인 최철한

▲ 아마추어 오장욱은 진지한 표정

▲ 주형욱은 중국신예 후위에펑과 만났다.

▲ '타이젬 대국실?' 커제-롄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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