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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2013 '마지막 승부'삼성화재배 막 올린다!

21일까지 아마예선, 다음달 2일부터 통합예선 개시

진재호2013-07-17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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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의 스타워즈, 삼성화재배가 막을 올린다. 작년 대회 개막식 전경

별들의 제전,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막을 올린다.

그동안 세계 최강국의 위상을 누려 왔던 한국은 올해 들어 각종 세계대회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중국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삼성화재배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분발이 요구되는 대회. 이번 18회 삼성화재배에 임하는 한국바둑의 위기를 돌파하는 단초가 되어야 할 터.

한국은 올 들어 개인전 우승컵이 하나도 없다. 1월 백령배는 저우루이양, 2월 LG배는 스웨, 3월 응씨배는 판팅위, 6월의 춘란배와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각각 천야오예 이야마유타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 단 한번이라고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으려면 이번 삼성화재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올해 삼성화재배는 새로운 시도 '월드조'를 신설한다. 월드조는 통합예선에 '해외 아마추어조'를 두어 유럽 및 미주에서 초청한 8명의 아마강자들만의 예선전을 따로 치러 본선행 티켓 1장을 부여하는 것. 삼성화재배는 지난 2009년 동남아 유럽 미주 등지의 선수들을 초청해 통합예선에 출전시킨 바 있다.

월드조의 신설로 통합예선에 할당된 총 19장의 본선 티켓은 일반조 14장, 시니어조 2장, 여자조 2명, 월드조 1장으로 배분된다.

▲ 작년 아마예선대회 전경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오는 21일까지 온오프라인 아마예선을 마친 후 8월 2일부터 7일까지 아마통과자와 해외아마추어, 세계 각지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통합예선전을 거친 다음 9월 초 중국 상하이에서 본선 개막식을 갖는다.

상하이 개막식은 2010년의 쑤저우, 2011년과 2012년의 베이징에 이은 네 번째 해외 개막식이 된다. 명실상부 국제기전의 위상을 갖추는 한편 세계 최대 시장으로 커가는 중국에 글로벌 기업 삼성화재를 뿌리내리기 위함이다. 특히 상하이는 삼성화재가 신흥시장으로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

아마추어에겐 도전의 무대가 되고 프로에겐 도약의 시험대가 되고 있는 삼성화재배의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 11회, 중국 4회, 일본 2회. 작년대회에서는 한국 이세돌이 중국의 구리와의 '세기의 대결' 끝에 2대 1로 승리,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대회 4번째 정상에 올랐다.

1996년 메이저 세계대회로 첫발을 내디딘 삼성화재배는 변화와 혁신의 기전답게 세계바둑대회의 새 장을 개척해왔다. 완전상금제 전면오픈제는 물론이고, 여자조 및 시니어조 신설, 더블일리미네이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등 진화하는 삼성화재배가 바둑계에 들여놓은 첫 발자국은 크고 굵직하다. 그 외 바둑꿈나무 장학기금, 군부대 바둑보급 활동 지원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

매회 1000명이 넘는 아마예선 참가자와 300명이 넘는 통합예선 참가자들이 출전하는 꿈의 무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우승상금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 1억원이다. 우승자는 12월 탄생할 예정이다.

▲ 작년 대회 결승전 복기모습. 구리-이세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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