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농심배 본선티켓 주인공 가려졌다!
선발전 최종예선에서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 최기훈 선발
진재호2013-08-01 17:16:20
▲ 최종선발전을 통과하라! 농심배 예선최종결승 전경.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 최기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8월의 첫날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일제히 벌어진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선발전 최종예선에서 박정환은 박영훈을, 김지석은 이영구를, 강동윤은 최철한을, 최기훈은 이원영을 각각 물리치고 본선티켓을 잡았다.
가장 먼저 끝난 최철한-강동윤의 대국에서는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중반 이후 강동윤은 형세를 비관하고 있었다. 후반 들어서자 최철한이 거세계 물아붙이지 못한 틈을 타 시나브로 역전에 성공했다. (204수끝, 백불계승) 최철한의 14연승을 끊은 강동윤은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2008년 농심배에서 5연승 기록을 세운 적이 있지만 그 후 뜸했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아니지만 본선에서는 끝까지 남는다는 각오로 싸우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 국가대표 티켓을 거머쥔 선수들의 인터뷰가 궁금한가요?
작년 대회본선에서 '양이'가 빠진 한국 팀에 와일드카드로 첫 출전해 셰허 장웨이제 연파하며 막판 2연승으로 한국에 우승컵을 안긴 바 있는 랭킹1위 박정환은 역시 농익은 기량을 과시했다. 박영훈과 시작부터 난타전을 전개하며 쌍방 수읽기 싸움으로 전개한 끝에 212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어제(7월31일) 물가정보배에서도 결승에 오른 바 있다.
▲ 최철한-강동윤(승)
▲ 이영구-김지석(승)
다음으로는 랭킹2위 김지석이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본선이 4번째인 김지석은 어제 역시 물가정보배를 결승에 진출한 이영구를 맞아서 피차 기세싸움으로 진행된 끝에 226수만에 1집반승을 거두었다.
마지막에 결과입력이 잘못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한 최기훈-이원영 대결에서는 61위 최기훈이 일을 냈다. 대국 이전부터 가장 늦게 끝날 것이라는 예상대로 워낙 치열한 바둑을 전개한 끝에 최기훈은 입단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치열한 승부를 마치고 최기훈은 "반집인줄은 알았지만 공배수를 세어보고야 이긴 줄 알았다."고 말했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대결한다. 본선은 10월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한다. 농심배 국내선발전에서 선발하는 한국대표는 총 4명이며, 선발전이 종료된 후 나머지 1명은 후원사가 와일드카드로 지명해 선발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는 1~6회까지 한국이 우승했으며, 7∼9회까지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 13회 대회는 중국, 지난 대회인 14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 박정환(승)-박영훈

▲ 이원영-최기훈(승)
▲ 타이젬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과연 와일드카드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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